文대통령, 오늘 러시아 방문…북핵 공조 논의

입력 2017.09.06 (06:29) 수정 2017.09.06 (0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합니다.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위한 '신북방정책' 추진과 함께 한러,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과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합니다.

첫 일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한러 두 정상간 통화에서도 밝혔던 대북 원유 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 금지 등 고강도 대북 압박에 러시아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 확대와 경제 협력, 극동 지역 개발 협력 강화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일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향후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서, 바른 길로 나와 경제협력을 해야 할 경우에는 가장 용이하고 부담없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문 대통령은 함께 포럼에 참석하는 아베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1박2일간의 블라디보스톡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내일밤 늦게 귀국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한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차원의 대화도 피하지않겠지만 지금은 대화를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대통령, 오늘 러시아 방문…북핵 공조 논의
    • 입력 2017-09-06 06:31:23
    • 수정2017-09-06 07:34:2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합니다.

유라시아 지역과의 경제 협력을 위한 '신북방정책' 추진과 함께 한러,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과 공조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합니다.

첫 일정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섭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한러 두 정상간 통화에서도 밝혔던 대북 원유 공급 중단과 북한 해외 노동자 송출 금지 등 고강도 대북 압박에 러시아가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간 고위급 인사 교류 확대와 경제 협력, 극동 지역 개발 협력 강화도 모색할 계획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내일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유라시아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녹취>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향후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해서, 바른 길로 나와 경제협력을 해야 할 경우에는 가장 용이하고 부담없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문 대통령은 함께 포럼에 참석하는 아베 일본 총리, 할트마긴 바트톨가 몽골 대통령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협의합니다.

문 대통령은 1박2일간의 블라디보스톡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내일밤 늦게 귀국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러시아의 한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어떤 차원의 대화도 피하지않겠지만 지금은 대화를 말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