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압박 계속되면 추가 선물…핵 협상 대상 아냐”
입력 2017.09.06 (07:05)
수정 2017.09.0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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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제네바 대사는 미국이 계속 북한을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북한에게서 핵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 논의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한대성 북한 제네바 대사는 북한의 수소 폭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뗏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이러한 실험은 자위권 차원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미국이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미국은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부질없는 시도와 어처구니 없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으로 부터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미국을 위한 선물이라고 부연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사는 또한 현재 유엔에서 논의되는 어떤 제재안도 북한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북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 억지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지 않을 것입니다."
한 대사의 발언은 국제 사회의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계속 움직여 나갈 것임을 천명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에게 더 이상 도발 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당장에 이를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제네바 대사는 미국이 계속 북한을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북한에게서 핵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 논의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한대성 북한 제네바 대사는 북한의 수소 폭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뗏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이러한 실험은 자위권 차원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미국이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미국은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부질없는 시도와 어처구니 없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으로 부터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미국을 위한 선물이라고 부연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사는 또한 현재 유엔에서 논의되는 어떤 제재안도 북한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북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 억지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지 않을 것입니다."
한 대사의 발언은 국제 사회의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계속 움직여 나갈 것임을 천명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에게 더 이상 도발 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당장에 이를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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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9-06 07:14:57

<앵커 멘트>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제네바 대사는 미국이 계속 북한을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북한에게서 핵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 논의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한대성 북한 제네바 대사는 북한의 수소 폭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뗏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이러한 실험은 자위권 차원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미국이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미국은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부질없는 시도와 어처구니 없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으로 부터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미국을 위한 선물이라고 부연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사는 또한 현재 유엔에서 논의되는 어떤 제재안도 북한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북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 억지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지 않을 것입니다."
한 대사의 발언은 국제 사회의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계속 움직여 나갈 것임을 천명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에게 더 이상 도발 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당장에 이를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제네바 대사는 미국이 계속 북한을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북한에게서 핵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대북 제재 논의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한대성 북한 제네바 대사는 북한의 수소 폭탄 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뗏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이러한 실험은 자위권 차원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하면서 미국이 이와 관련해 지속적으로 압박한다면 더 많은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미국은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부질없는 시도와 어처구니 없는 도발을 계속하는 한 북한으로 부터 더 많은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실험은 다른 누구도 아닌 미국을 위한 선물이라고 부연해서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 대사는 또한 현재 유엔에서 논의되는 어떤 제재안도 북한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변했습니다.
<녹취> 한대성(북한 제네바 대사) : "북한은 어떤 상황에서도 핵 억지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지 않을 것입니다."
한 대사의 발언은 국제 사회의 들끓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계속 움직여 나갈 것임을 천명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축 회의에 참석한 모든 회원국들은 북한에게 더 이상 도발 하지 말 것을 촉구했지만 당장에 이를 강제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고민이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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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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