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제가 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

입력 2017.09.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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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보는 국내 유일의 건축 테마 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4일(월) 오후 7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아홉 번째 막을 성황리에 올렸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대한건축사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국제영화제이다.

이번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개막식은 홍보대사인 헬로비너스 나라와 김용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색소폰 연주가 윌리제이(Willy-J)와 DJ VPK, 탭댄서 연선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을 비롯해 강성익 UIA 2017 세계건축사대회 이사장, 석정훈 UIA 2017 세계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 이상정 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미쉘 라루에-샬뤼 아고라 보르도 비엔날레 대표, 유영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김종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성호 영화감독 등 영화계와 건축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후에는 올해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가 영화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의 작품 소개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아파트 생태계>는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을 만든 정재은 감독의 세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로, 서울을 일군 1세대 도시학자부터 건축 관계자,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 세대까지 아파트를 둘러싼 다양한 기억을 공유하고, 불과 30~40년 만에 사라져 없어질 아파트 콘크리트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빠르게 변화해 온 한국의 도시 생태계와 도시적 삶의 현재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4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10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이 기획한 특별전 ‘픽션/논픽션: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 상영을 이어간다. 또한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는 이화여대 ECC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설 부문(마스터 앤 마스터피스, 어번스케이프, 건축유산의 재발견, 비욘드) 상영을,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한 영화 상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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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영화제가 있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개막
    • 입력 2017-09-06 1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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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 보는 국내 유일의 건축 테마 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4일(월) 오후 7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아홉 번째 막을 성황리에 올렸다.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대한건축사협회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국제영화제이다.

이번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개막식은 홍보대사인 헬로비너스 나라와 김용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색소폰 연주가 윌리제이(Willy-J)와 DJ VPK, 탭댄서 연선준의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을 비롯해 강성익 UIA 2017 세계건축사대회 이사장, 석정훈 UIA 2017 세계건축사대회 조직위원장, 이상정 전 국가건축정책위원장, 미쉘 라루에-샬뤼 아고라 보르도 비엔날레 대표, 유영식 한국영화아카데미 원장, 김종현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성호 영화감독 등 영화계와 건축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막식 후에는 올해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 <아파트 생태계>가 영화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의 작품 소개와 함께 세계 최초로 상영되었다. <아파트 생태계>는 <말하는 건축가>, <말하는 건축 시티:홀>을 만든 정재은 감독의 세 번째 건축 다큐멘터리로, 서울을 일군 1세대 도시학자부터 건축 관계자, 아파트에서 나고 자란 아파트 키드 세대까지 아파트를 둘러싼 다양한 기억을 공유하고, 불과 30~40년 만에 사라져 없어질 아파트 콘크리트의 역사를 돌아봄으로써 빠르게 변화해 온 한국의 도시 생태계와 도시적 삶의 현재를 성찰하게 하는 작품이다.

4일(월) 개막식을 시작으로 문을 연 제9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10일(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영화영상프로그램이 기획한 특별전 ‘픽션/논픽션: 도시, 일하고 나누고 사랑하다’ 상영을 이어간다. 또한 11일(월)부터 17일(일)까지는 이화여대 ECC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상설 부문(마스터 앤 마스터피스, 어번스케이프, 건축유산의 재발견, 비욘드) 상영을,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건축문화제와 연계한 영화 상영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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