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방도시, 관광안내 소책자에 ‘동해’ 표기했다가 회수 소동

입력 2017.09.06 (12:00) 수정 2017.09.0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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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지방도시가 한글판 관광 안내 책자에 '동해' 표기를 했다가 우익들의 트집으로 '일본해'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6일)자 사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니가타 현 묘코 시는 지난 3월 배포를 시작한 한글판 관광 소책자의 지도에 '동해' 표기를 했다. 이 소책자는 묘코 시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관민합동 단체 묘코 관광추진협의회가 제작해 배포한 것이다.

묘코 시는 지난달 20일 '동해'가 아닌 '일본어'로 표기해야 한다는 우익 인사의 항의를 받고, 이미 배포한 5천부에 대해 회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소책자 제작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4천부를 회수했으며 '일본해'라는 표기가 담긴 한글 팸플릿을 다시 제작해 배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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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06 12:00:34
    • 수정2017-09-06 12:35:20
    국제
일본의 한 지방도시가 한글판 관광 안내 책자에 '동해' 표기를 했다가 우익들의 트집으로 '일본해'로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6일)자 사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니가타 현 묘코 시는 지난 3월 배포를 시작한 한글판 관광 소책자의 지도에 '동해' 표기를 했다. 이 소책자는 묘코 시가 사무국을 맡고 있는 관민합동 단체 묘코 관광추진협의회가 제작해 배포한 것이다.

묘코 시는 지난달 20일 '동해'가 아닌 '일본어'로 표기해야 한다는 우익 인사의 항의를 받고, 이미 배포한 5천부에 대해 회수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소책자 제작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4천부를 회수했으며 '일본해'라는 표기가 담긴 한글 팸플릿을 다시 제작해 배포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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