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황금연휴’ 현실화…파급 효과는?
입력 2017.09.06 (12:17)
수정 2017.09.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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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열흘간 '황금연휴'가 확정됐습니다.
긴 연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고병일 씨는 다음 달 달력만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변한 열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모처럼 대학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병일(직장인) : "사실 원래 연휴가 길어서 여행 계획을 하고 있긴 했었는데 2일까지 쉬게 되면서 좀 더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집을 벗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늘어납니다.
실제로 공휴일이 하루 늘면 국내 여행으로 증가하는 소비 지출만 432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백화점 매출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궁과 야구장 입장객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반면 자영업자나 재래시장 상인들은 긴 연휴 소식에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자(청과시장 상인) : "(연휴가) 길면 다 떠나지 않겠어요? 여행을. 젊은이들이라서, 도움이 안 되지 우리한테는..."
특히 이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80%를 돌파해 이미 지난해 추석 때보다 높아 내수 진작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열흘간 '황금연휴'가 확정됐습니다.
긴 연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고병일 씨는 다음 달 달력만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변한 열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모처럼 대학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병일(직장인) : "사실 원래 연휴가 길어서 여행 계획을 하고 있긴 했었는데 2일까지 쉬게 되면서 좀 더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집을 벗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늘어납니다.
실제로 공휴일이 하루 늘면 국내 여행으로 증가하는 소비 지출만 432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백화점 매출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궁과 야구장 입장객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반면 자영업자나 재래시장 상인들은 긴 연휴 소식에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자(청과시장 상인) : "(연휴가) 길면 다 떠나지 않겠어요? 여행을. 젊은이들이라서, 도움이 안 되지 우리한테는..."
특히 이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80%를 돌파해 이미 지난해 추석 때보다 높아 내수 진작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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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 ‘황금연휴’ 현실화…파급 효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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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6 12:21:59
- 수정2017-09-06 12:29:58

<앵커 멘트>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열흘간 '황금연휴'가 확정됐습니다.
긴 연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고병일 씨는 다음 달 달력만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변한 열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모처럼 대학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병일(직장인) : "사실 원래 연휴가 길어서 여행 계획을 하고 있긴 했었는데 2일까지 쉬게 되면서 좀 더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집을 벗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늘어납니다.
실제로 공휴일이 하루 늘면 국내 여행으로 증가하는 소비 지출만 432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백화점 매출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궁과 야구장 입장객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반면 자영업자나 재래시장 상인들은 긴 연휴 소식에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자(청과시장 상인) : "(연휴가) 길면 다 떠나지 않겠어요? 여행을. 젊은이들이라서, 도움이 안 되지 우리한테는..."
특히 이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80%를 돌파해 이미 지난해 추석 때보다 높아 내수 진작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열흘간 '황금연휴'가 확정됐습니다.
긴 연휴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직장인 고병일 씨는 다음 달 달력만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온통 빨간색으로 변한 열흘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모처럼 대학 친구들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고병일(직장인) : "사실 원래 연휴가 길어서 여행 계획을 하고 있긴 했었는데 2일까지 쉬게 되면서 좀 더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집을 벗어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도 늘어납니다.
실제로 공휴일이 하루 늘면 국내 여행으로 증가하는 소비 지출만 432억 원에 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지난해 5월 6일 임시공휴일에 백화점 매출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고 고궁과 야구장 입장객도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랍니다."
반면 자영업자나 재래시장 상인들은 긴 연휴 소식에 오히려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원자(청과시장 상인) : "(연휴가) 길면 다 떠나지 않겠어요? 여행을. 젊은이들이라서, 도움이 안 되지 우리한테는..."
특히 이번 연휴 기간 해외 항공권 예약률이 80%를 돌파해 이미 지난해 추석 때보다 높아 내수 진작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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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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