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아토피에 특효 유황샘물…알고보니 투자사기
입력 2017.09.06 (17:05)
수정 2017.09.0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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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암과 아토피 치료에 특효인 유황샘물 사업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해 27억 원을 빼돌린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원금보장에 투자금의 3배를 주겠다는 말에 속았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유황샘물 생산현장입니다.
A 씨는 여기서 생산되는 샘물에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암과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과 강동구 등에서 사업설명회까지 열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직접 샘물생산현장에 견학까지 시켰습니다.
1구좌당 550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백만원씩 나눠서 투자액의 3배를 돌려주겠다는 말에 천 6백여 명이 투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조사결과 이들이 홍보한 유황샘물사업은 전형적인 투자사기였습니다.
A 씨는 샘물공장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낸 돈을 앞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샘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샘물에서는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런 방식으로 챙긴 투자금은 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된 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을 앞세워 각종 사업에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금융감독원 산하 불법 사금융신고센터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암과 아토피 치료에 특효인 유황샘물 사업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해 27억 원을 빼돌린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원금보장에 투자금의 3배를 주겠다는 말에 속았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유황샘물 생산현장입니다.
A 씨는 여기서 생산되는 샘물에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암과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과 강동구 등에서 사업설명회까지 열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직접 샘물생산현장에 견학까지 시켰습니다.
1구좌당 550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백만원씩 나눠서 투자액의 3배를 돌려주겠다는 말에 천 6백여 명이 투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조사결과 이들이 홍보한 유황샘물사업은 전형적인 투자사기였습니다.
A 씨는 샘물공장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낸 돈을 앞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샘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샘물에서는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런 방식으로 챙긴 투자금은 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된 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을 앞세워 각종 사업에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금융감독원 산하 불법 사금융신고센터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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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아토피에 특효 유황샘물…알고보니 투자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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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06 17:06:14
- 수정2017-09-06 17:08:04

<앵커 멘트>
암과 아토피 치료에 특효인 유황샘물 사업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해 27억 원을 빼돌린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원금보장에 투자금의 3배를 주겠다는 말에 속았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유황샘물 생산현장입니다.
A 씨는 여기서 생산되는 샘물에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암과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과 강동구 등에서 사업설명회까지 열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직접 샘물생산현장에 견학까지 시켰습니다.
1구좌당 550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백만원씩 나눠서 투자액의 3배를 돌려주겠다는 말에 천 6백여 명이 투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조사결과 이들이 홍보한 유황샘물사업은 전형적인 투자사기였습니다.
A 씨는 샘물공장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낸 돈을 앞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샘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샘물에서는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런 방식으로 챙긴 투자금은 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된 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을 앞세워 각종 사업에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금융감독원 산하 불법 사금융신고센터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암과 아토피 치료에 특효인 유황샘물 사업을 앞세워 투자자를 모집해 27억 원을 빼돌린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자들은 원금보장에 투자금의 3배를 주겠다는 말에 속았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에 있는 한 유황샘물 생산현장입니다.
A 씨는 여기서 생산되는 샘물에는 게르마늄과 셀레늄이 함유돼 있어 암과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A 씨는 서울 강남과 강동구 등에서 사업설명회까지 열었고 일부 투자자들은 직접 샘물생산현장에 견학까지 시켰습니다.
1구좌당 550만 원을 투자하면 매달 백만원씩 나눠서 투자액의 3배를 돌려주겠다는 말에 천 6백여 명이 투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경찰조사결과 이들이 홍보한 유황샘물사업은 전형적인 투자사기였습니다.
A 씨는 샘물공장을 형식적으로 운영하면서 실제로는 투자자들의 낸 돈을 앞서 투자한 사람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샘물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샘물에서는 게르마늄과 셀레늄 성분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A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이런 방식으로 챙긴 투자금은 2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된 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고수익을 앞세워 각종 사업에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 금융감독원 산하 불법 사금융신고센터와 상담을 통해 안전한 회사인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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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식 기자 kyoosi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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