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멋쩍은 귀국…이제는 본선

입력 2017.09.07 (21:34) 수정 2017.09.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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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축구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일궈냈지만, 경기 내용이 미흡했던 탓인지 환영행사는 단출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의 표정은 무거웠습니다.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답답한 경기에 팬들의 실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기념 촬영 때도 미소를 짓는 선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대표팀)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선수들이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이겨낸 것 같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 쪽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은 것이 이번 두 경기에서 무실점하지 않았나…그렇지만 반대편으론 우리가 경기력에서 골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최근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팀 감독 복귀설까지 나와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 체제를 전폭 지지한다며 복귀설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이제 본선에 가서 어떻게 할 건가…연구하고 잘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이 시점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게 상당히 불쾌하기도 하고 너무 어처구니없습니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 선수들은 유럽 전지훈련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평가전 첫 상대는 다음 달 10일 피파랭킹 34위 튀니지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입니다.

최종 예선의 아쉬움을 털고 신태용 감독은 경쟁력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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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태용호 멋쩍은 귀국…이제는 본선
    • 입력 2017-09-07 21:35:26
    • 수정2017-09-07 21: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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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축구 대표팀이 오늘 귀국했습니다.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일궈냈지만, 경기 내용이 미흡했던 탓인지 환영행사는 단출했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의 표정은 무거웠습니다.

본선 진출에 성공했지만 답답한 경기에 팬들의 실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기념 촬영 때도 미소를 짓는 선수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인터뷰> 이동국(축구대표팀) :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위해 선수들이 무엇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이겨낸 것 같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자세를 낮췄습니다.

<인터뷰>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 쪽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은 것이 이번 두 경기에서 무실점하지 않았나…그렇지만 반대편으론 우리가 경기력에서 골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최근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팀 감독 복귀설까지 나와 분위기는 어수선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신태용 감독 체제를 전폭 지지한다며 복귀설에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김호곤(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이제 본선에 가서 어떻게 할 건가…연구하고 잘해야 하겠다고 생각을 하는 이 시점에서 그런 얘기가 나온다는 게 상당히 불쾌하기도 하고 너무 어처구니없습니다."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한 선수들은 유럽 전지훈련을 앞두고 다시 소집될 예정입니다.

평가전 첫 상대는 다음 달 10일 피파랭킹 34위 튀니지입니다.

이제 새로운 출발입니다.

최종 예선의 아쉬움을 털고 신태용 감독은 경쟁력 있는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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