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사상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실현될 수 없다고 밝혀서 이 문제가 국교정상화의 선결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정상회의에 참석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없이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수행 기자들에게 지난 7, 80년대에 발생한 일본인 납치 의혹이 풀리지 않는 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 동안 지난 77년부터 83년 사이에 최소한 일본인 11명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고이즈미 총리가 이달로 예정된 북한 방문기간에 일제 식민지배 보상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일본 지지통신의 보도내용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다케야시 일본 외무성 공보국장은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은 북일관계 정상화 협상을 재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회담 이전에 어떤 논평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정상회의에 참석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없이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수행 기자들에게 지난 7, 80년대에 발생한 일본인 납치 의혹이 풀리지 않는 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 동안 지난 77년부터 83년 사이에 최소한 일본인 11명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고이즈미 총리가 이달로 예정된 북한 방문기간에 일제 식민지배 보상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일본 지지통신의 보도내용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다케야시 일본 외무성 공보국장은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은 북일관계 정상화 협상을 재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회담 이전에 어떤 논평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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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즈미, 납치 문제 해결해야 수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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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9-03 09:30:00
⊙앵커: 북한과 사상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일본인 납치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실현될 수 없다고 밝혀서 이 문제가 국교정상화의 선결조건임을 강조했습니다.
박승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고 있는 지구정상회의에 참석한 고이즈미 일본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인 납치문제의 해결없이는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수행 기자들에게 지난 7, 80년대에 발생한 일본인 납치 의혹이 풀리지 않는 한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 동안 지난 77년부터 83년 사이에 최소한 일본인 11명이 북한에 의해 납치됐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한편 일본 외무성은 고이즈미 총리가 이달로 예정된 북한 방문기간에 일제 식민지배 보상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는 일본 지지통신의 보도내용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고이즈미 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다케야시 일본 외무성 공보국장은 고이즈미 총리의 첫 방북은 북일관계 정상화 협상을 재개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지만 총리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회담 이전에 어떤 논평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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