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보고 다도해서 ‘희귀 산호’ 발견

입력 2017.09.11 (06:50) 수정 2017.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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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무인도 주변 바닷속에서 멸종위기종인 '유착나무돌산호'가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다도해 섬들의 생태계를 정밀 조사해 자연자원 보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지구.

무인도 주변 바닷속에 감태 등 해조류가 자라고, 물고기들이 떼 지어 몰려다닙니다.

20m 넘게 내려가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유착나무돌산호가 보입니다.

깨끗한 바다에 사는 유착나무돌산호는 단단한 나무 모양 골격에 주황색과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다가가자 산호에 숨어있던 물고기가 달아납니다.

<인터뷰> 서승직(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 "이번 무인도서 정밀조사를 통하여 본 도서에서는 멸종위기 2급인 유착나무 돌산호가 대규모로 서식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주변 바닷속은 부채뿔산호와 숲가시산호, 침해면맨드라미 등 사라져 가는 자연자원의 보고입니다.

<인터뷰> 김철도(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국립공원 내 무인도서 및 그 주변을 국립 공원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여 해양자원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무인도는 모두 634곳.

이 가운데 절반 넘는 섬들에 대해서는 아직 생태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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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태계 보고 다도해서 ‘희귀 산호’ 발견
    • 입력 2017-09-11 06:56:18
    • 수정2017-09-11 07: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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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무인도 주변 바닷속에서 멸종위기종인 '유착나무돌산호'가 발견됐습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다도해 섬들의 생태계를 정밀 조사해 자연자원 보호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박영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금오도 지구.

무인도 주변 바닷속에 감태 등 해조류가 자라고, 물고기들이 떼 지어 몰려다닙니다.

20m 넘게 내려가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유착나무돌산호가 보입니다.

깨끗한 바다에 사는 유착나무돌산호는 단단한 나무 모양 골격에 주황색과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카메라가 다가가자 산호에 숨어있던 물고기가 달아납니다.

<인터뷰> 서승직(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 "이번 무인도서 정밀조사를 통하여 본 도서에서는 멸종위기 2급인 유착나무 돌산호가 대규모로 서식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주변 바닷속은 부채뿔산호와 숲가시산호, 침해면맨드라미 등 사라져 가는 자연자원의 보고입니다.

<인터뷰> 김철도(국립공원관리공단 부장) : "국립공원 내 무인도서 및 그 주변을 국립 공원특별구역으로 지정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금지하여 해양자원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안에 있는 무인도는 모두 634곳.

이 가운데 절반 넘는 섬들에 대해서는 아직 생태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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