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m 폭우에 이탈리아 해안 도시 물바다
입력 2017.09.12 (21:22)
수정 2017.09.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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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 세계가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해안도시에서는 불과 몇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에 허리케인 못지 않은 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이 폭우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때문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해안도시 리보르노.
도시 전체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몇시간 동안 쏟아진 4백 밀리미터의 폭우에 도시가 순식간에 초토화된 것입니다.
아파트 지하층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익사하는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피에로 카투렐리(리보르노 주민) : "밤새 계속 비가 왔어요. 살면서 이런 비는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시 당국은 중앙 정부가 폭우의 위험을 과소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의 경보를 발령하지 않아 희생자들이 대피할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필리포 노가린(리보르노 시장) : "예외적인 폭우가 리보르노를 마비시켰습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는 비구름대의 직경이 6백킬로미터가 넘는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였지만 당국이 6백 50만 명을 사전에 대피시키며 발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줄였습니다.
<인터뷰> 릭 스콧(미 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0일) : "대피 명령을 받았으면 당장 대피하십시오. 마지막 기회입니다."
폭우 피해가 허리케인급으로 커지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부실한 도시 인프라와 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전 세계가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해안도시에서는 불과 몇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에 허리케인 못지 않은 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이 폭우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때문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해안도시 리보르노.
도시 전체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몇시간 동안 쏟아진 4백 밀리미터의 폭우에 도시가 순식간에 초토화된 것입니다.
아파트 지하층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익사하는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피에로 카투렐리(리보르노 주민) : "밤새 계속 비가 왔어요. 살면서 이런 비는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시 당국은 중앙 정부가 폭우의 위험을 과소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의 경보를 발령하지 않아 희생자들이 대피할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필리포 노가린(리보르노 시장) : "예외적인 폭우가 리보르노를 마비시켰습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는 비구름대의 직경이 6백킬로미터가 넘는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였지만 당국이 6백 50만 명을 사전에 대피시키며 발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줄였습니다.
<인터뷰> 릭 스콧(미 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0일) : "대피 명령을 받았으면 당장 대피하십시오. 마지막 기회입니다."
폭우 피해가 허리케인급으로 커지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부실한 도시 인프라와 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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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mm 폭우에 이탈리아 해안 도시 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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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12 21:23:20
- 수정2017-09-12 21:4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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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해안도시에서는 불과 몇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에 허리케인 못지 않은 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이 폭우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때문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해안도시 리보르노.
도시 전체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몇시간 동안 쏟아진 4백 밀리미터의 폭우에 도시가 순식간에 초토화된 것입니다.
아파트 지하층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익사하는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피에로 카투렐리(리보르노 주민) : "밤새 계속 비가 왔어요. 살면서 이런 비는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시 당국은 중앙 정부가 폭우의 위험을 과소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의 경보를 발령하지 않아 희생자들이 대피할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필리포 노가린(리보르노 시장) : "예외적인 폭우가 리보르노를 마비시켰습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는 비구름대의 직경이 6백킬로미터가 넘는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였지만 당국이 6백 50만 명을 사전에 대피시키며 발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줄였습니다.
<인터뷰> 릭 스콧(미 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0일) : "대피 명령을 받았으면 당장 대피하십시오. 마지막 기회입니다."
폭우 피해가 허리케인급으로 커지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부실한 도시 인프라와 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전 세계가 자연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해안도시에서는 불과 몇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에 허리케인 못지 않은 피해가 났습니다.
당국이 폭우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한 때문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해안도시 리보르노.
도시 전체가 거대한 강으로 변했습니다.
몇시간 동안 쏟아진 4백 밀리미터의 폭우에 도시가 순식간에 초토화된 것입니다.
아파트 지하층에 사는 일가족 4명이 익사하는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터뷰> 피에로 카투렐리(리보르노 주민) : "밤새 계속 비가 왔어요. 살면서 이런 비는 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시 당국은 중앙 정부가 폭우의 위험을 과소 평가하면서 최고 등급의 경보를 발령하지 않아 희생자들이 대피할 수 없었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인터뷰> 필리포 노가린(리보르노 시장) : "예외적인 폭우가 리보르노를 마비시켰습니다. 전혀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미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는 비구름대의 직경이 6백킬로미터가 넘는 유례를 찾기 힘든 규모였지만 당국이 6백 50만 명을 사전에 대피시키며 발빠르게 대응해 피해를 줄였습니다.
<인터뷰> 릭 스콧(미 플로리다 주지사/지난 10일) : "대피 명령을 받았으면 당장 대피하십시오. 마지막 기회입니다."
폭우 피해가 허리케인급으로 커지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 부실한 도시 인프라와 당국의 미흡한 대처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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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kbsmin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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