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 강타 버진아일랜드 죄수 100여 명 탈옥

입력 2017.09.13 (06:25) 수정 2017.09.13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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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를 강타할 당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수감돼 있던 죄수 100여명이 탈옥했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극도로 위험한 재소자들도 있어 영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리브해에 위치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입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했을 당시 이 곳의 교도소 역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소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백여명의 죄수들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영국 던컨 외무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폭력과 살인 등으로 수감된 위험한 재소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던컨 차관은 허리케인으로 이미 불행을 당한 사람들이 위험한 재소자들의 탈출로인해 극도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탈옥범 검거를 위해 영국 해병대를 급파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군 지원함도 그 지역에 있습니다."

영국의 일부 언론은 탈출한 백여명 가운데 40명을 검거했으며 60여명은 아직 도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검거된 40명을 좀 더 안전한 인근의 세인트루시아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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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마’ 강타 버진아일랜드 죄수 100여 명 탈옥
    • 입력 2017-09-13 06:31:17
    • 수정2017-09-13 07: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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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카리브해를 강타할 당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수감돼 있던 죄수 100여명이 탈옥했다고 영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극도로 위험한 재소자들도 있어 영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카리브해에 위치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입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했을 당시 이 곳의 교도소 역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재소자들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백여명의 죄수들이 탈출에 성공했다고 영국 던컨 외무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폭력과 살인 등으로 수감된 위험한 재소자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던컨 차관은 허리케인으로 이미 불행을 당한 사람들이 위험한 재소자들의 탈출로인해 극도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당국은 탈옥범 검거를 위해 영국 해병대를 급파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군 지원함도 그 지역에 있습니다."

영국의 일부 언론은 탈출한 백여명 가운데 40명을 검거했으며 60여명은 아직 도주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검거된 40명을 좀 더 안전한 인근의 세인트루시아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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