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주택가 60억 원대 도박판

입력 2017.09.13 (19:13) 수정 2017.09.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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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과 화성 등 도심 주택가에서 60억 원대 도박판을 벌여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집과 사무실 등을 도박장으로 빌려주고 1억 원을 챙긴 조직폭력배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주택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남여가 섞여 이른바 도리짓고땡에 열중입니다.

조직폭력배 41살 A 씨 등 6명은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도심 주택가에서 이같은 도박판을 운영해 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가정집과 사무실, 식당 등을 빌려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이용자들에게 시간당 10만 원씩을 걷어 모두 1억원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도박자 24명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16명이 가정주부로 밝혀졌는데 일부는 도박으로 5천만 원의 빚을 지면서 가정 파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1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였는데 판돈 규모가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야산에 설치한 천막이나 빈 창고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도심 가정집 등을 도박장으로 이용한데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박장 운영이 폭력조직과 관련된 것이 아닌지 파악하기 위해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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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주택가 60억 원대 도박판
    • 입력 2017-09-13 19:14:39
    • 수정2017-09-13 19: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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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수원과 화성 등 도심 주택가에서 60억 원대 도박판을 벌여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집과 사무실 등을 도박장으로 빌려주고 1억 원을 챙긴 조직폭력배도 함께 적발됐습니다.

최규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심 주택가에서 도박판이 벌어졌습니다.

남여가 섞여 이른바 도리짓고땡에 열중입니다.

조직폭력배 41살 A 씨 등 6명은 경기도 수원과 화성의 도심 주택가에서 이같은 도박판을 운영해 왔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가정집과 사무실, 식당 등을 빌려 도박장을 운영했습니다.

이들은 이용자들에게 시간당 10만 원씩을 걷어 모두 1억원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도박자 24명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16명이 가정주부로 밝혀졌는데 일부는 도박으로 5천만 원의 빚을 지면서 가정 파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11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였는데 판돈 규모가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야산에 설치한 천막이나 빈 창고를 이용하던 과거와 달리 도심 가정집 등을 도박장으로 이용한데 주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박장 운영이 폭력조직과 관련된 것이 아닌지 파악하기 위해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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