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구멍 뚫어라…채용 박람회 초만원
입력 2017.09.13 (21:03)
수정 2017.09.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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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13일) 열린 금융권의 채용 박람회 현장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청년 실업률이 최고로 높아진 만큼 취업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취업 준비생들로 인해,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
선착순 면접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이른 시간부터 대기자들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박채원(취업 준비생) : "너무 오랜 시간 대기를 하고 있어서 발이 아파서...2시간 반 좀 넘었어요.
<녹취> 박재원(취업 준비생) : "제가 경주에서 올라왔거든요. 좀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평균 경쟁률 100대 1.
어렵기로 소문난 금융권 입사지만, 경쟁 동료들 속에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녹취>이소정(인천) : "오히려 좀 긴장도 되고 경쟁자들이 많지만, 되게 좋은 동기부여 되는 것 같아요. 나태해지면 안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면접, 짧은 면접시간이 야속하지만, 재치와 자신감은 잃지 않습니다.
<녹취> ○○은행 지원자 : "저는 옆집 딸내미 같은 행원이 되고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녹취> ○○은행 지원자 :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끊기있는 신입행원이 되겠습니다."
채용을 진행하는 취업 선배들도 다 뽑아 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녹취> 최민제(△△은행 차장) : "어제 저녁에 와서 하룻밤 잔 친구도 있고, 오늘 아침 새벽같이 온 친구도 있고요. 그 열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고. 그게 면접 때 다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7시간 진행된 채용 현장을 다녀간 지원자들은 모두 8천여 명.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채용 면접은 이번이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게 취업준비생들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오늘(13일) 열린 금융권의 채용 박람회 현장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청년 실업률이 최고로 높아진 만큼 취업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취업 준비생들로 인해,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
선착순 면접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이른 시간부터 대기자들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박채원(취업 준비생) : "너무 오랜 시간 대기를 하고 있어서 발이 아파서...2시간 반 좀 넘었어요.
<녹취> 박재원(취업 준비생) : "제가 경주에서 올라왔거든요. 좀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평균 경쟁률 100대 1.
어렵기로 소문난 금융권 입사지만, 경쟁 동료들 속에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녹취>이소정(인천) : "오히려 좀 긴장도 되고 경쟁자들이 많지만, 되게 좋은 동기부여 되는 것 같아요. 나태해지면 안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면접, 짧은 면접시간이 야속하지만, 재치와 자신감은 잃지 않습니다.
<녹취> ○○은행 지원자 : "저는 옆집 딸내미 같은 행원이 되고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녹취> ○○은행 지원자 :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끊기있는 신입행원이 되겠습니다."
채용을 진행하는 취업 선배들도 다 뽑아 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녹취> 최민제(△△은행 차장) : "어제 저녁에 와서 하룻밤 잔 친구도 있고, 오늘 아침 새벽같이 온 친구도 있고요. 그 열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고. 그게 면접 때 다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7시간 진행된 채용 현장을 다녀간 지원자들은 모두 8천여 명.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채용 면접은 이번이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게 취업준비생들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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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열린 금융권의 채용 박람회 현장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청년 실업률이 최고로 높아진 만큼 취업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취업 준비생들로 인해,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
선착순 면접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이른 시간부터 대기자들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박채원(취업 준비생) : "너무 오랜 시간 대기를 하고 있어서 발이 아파서...2시간 반 좀 넘었어요.
<녹취> 박재원(취업 준비생) : "제가 경주에서 올라왔거든요. 좀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평균 경쟁률 100대 1.
어렵기로 소문난 금융권 입사지만, 경쟁 동료들 속에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녹취>이소정(인천) : "오히려 좀 긴장도 되고 경쟁자들이 많지만, 되게 좋은 동기부여 되는 것 같아요. 나태해지면 안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면접, 짧은 면접시간이 야속하지만, 재치와 자신감은 잃지 않습니다.
<녹취> ○○은행 지원자 : "저는 옆집 딸내미 같은 행원이 되고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녹취> ○○은행 지원자 :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끊기있는 신입행원이 되겠습니다."
채용을 진행하는 취업 선배들도 다 뽑아 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녹취> 최민제(△△은행 차장) : "어제 저녁에 와서 하룻밤 잔 친구도 있고, 오늘 아침 새벽같이 온 친구도 있고요. 그 열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고. 그게 면접 때 다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7시간 진행된 채용 현장을 다녀간 지원자들은 모두 8천여 명.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채용 면접은 이번이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게 취업준비생들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오늘(13일) 열린 금융권의 채용 박람회 현장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청년 실업률이 최고로 높아진 만큼 취업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취업 준비생들로 인해,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김병용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장.
선착순 면접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이른 시간부터 대기자들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녹취> 박채원(취업 준비생) : "너무 오랜 시간 대기를 하고 있어서 발이 아파서...2시간 반 좀 넘었어요.
<녹취> 박재원(취업 준비생) : "제가 경주에서 올라왔거든요. 좀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평균 경쟁률 100대 1.
어렵기로 소문난 금융권 입사지만, 경쟁 동료들 속에서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녹취>이소정(인천) : "오히려 좀 긴장도 되고 경쟁자들이 많지만, 되게 좋은 동기부여 되는 것 같아요. 나태해지면 안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비로소 면접, 짧은 면접시간이 야속하지만, 재치와 자신감은 잃지 않습니다.
<녹취> ○○은행 지원자 : "저는 옆집 딸내미 같은 행원이 되고 싶습니다. 실패와 좌절에도 불구하고 일어설 수 있는 그런..."
<녹취> ○○은행 지원자 :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끊기있는 신입행원이 되겠습니다."
채용을 진행하는 취업 선배들도 다 뽑아 주고 싶은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녹취> 최민제(△△은행 차장) : "어제 저녁에 와서 하룻밤 잔 친구도 있고, 오늘 아침 새벽같이 온 친구도 있고요. 그 열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고. 그게 면접 때 다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7시간 진행된 채용 현장을 다녀간 지원자들은 모두 8천여 명.
낙타가 바늘구멍 뚫는 채용 면접은 이번이 마지막이 됐으면 하는게 취업준비생들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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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기자 k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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