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장이 잔디깎이로 도로 ‘음주 주행’

입력 2017.09.15 (19:21) 수정 2017.09.1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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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작은 마을의 시장이 야심한 밤에 잔디깎이 기계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잔디깎이로 도로를 주행하는 것도 불법인데, 게다가 음주 운전까지 했지만 경찰이 그냥 보내줘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심한 밤에 수상한 잔디깎이 기계가 주택가 도로를 달립니다.

도로 주행은 불법입니다.

게다가 술까지 마시고 있습니다.

<녹취> 시장 : "(맥주 마셨네요. 도로에서 나오세요. 당신은 파란불도 무시하고 달렸습니다.) 기름을 넣으려고 갔는데..."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이 마을의 시장이었습니다.

<녹취> 시장 : "내가 누군지 알지? (알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야 하는데... (알겠습니다. 집이 얼마나 멀죠?)"

경찰은 마시던 맥주를 버리게 한 뒤, 시장을 그대로 보내줬습니다.

딱지도 끊지 않았고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았습니다.

<녹취> 시장 : "(제가 경찰인데도 이렇게 운전했으면, 아마 뉴스에 나왔을 겁니다. 시장님이 이런 뉴스에 나오면 안 되죠.) 나도 뉴스에 나오는 건 싫어.)"

이 시장은 이 마을 학교의 CFO, 최고 재무책임도 맡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선 왜 시장이 아무런 벌을 받지 않느냐며 비난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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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시장이 잔디깎이로 도로 ‘음주 주행’
    • 입력 2017-09-15 19:23:28
    • 수정2017-09-15 19: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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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작은 마을의 시장이 야심한 밤에 잔디깎이 기계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잔디깎이로 도로를 주행하는 것도 불법인데, 게다가 음주 운전까지 했지만 경찰이 그냥 보내줘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심한 밤에 수상한 잔디깎이 기계가 주택가 도로를 달립니다.

도로 주행은 불법입니다.

게다가 술까지 마시고 있습니다.

<녹취> 시장 : "(맥주 마셨네요. 도로에서 나오세요. 당신은 파란불도 무시하고 달렸습니다.) 기름을 넣으려고 갔는데..."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이 마을의 시장이었습니다.

<녹취> 시장 : "내가 누군지 알지? (알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야 하는데... (알겠습니다. 집이 얼마나 멀죠?)"

경찰은 마시던 맥주를 버리게 한 뒤, 시장을 그대로 보내줬습니다.

딱지도 끊지 않았고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았습니다.

<녹취> 시장 : "(제가 경찰인데도 이렇게 운전했으면, 아마 뉴스에 나왔을 겁니다. 시장님이 이런 뉴스에 나오면 안 되죠.) 나도 뉴스에 나오는 건 싫어.)"

이 시장은 이 마을 학교의 CFO, 최고 재무책임도 맡고 있습니다.

이 영상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에선 왜 시장이 아무런 벌을 받지 않느냐며 비난의 글이 쏟아졌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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