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지하철 테러범 2명 검거…테러경보 하향

입력 2017.09.19 (06:27) 수정 2017.09.1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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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 런던에서 벌어진 지하철 테러는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출신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외에 추가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0명의 부상자를 낸 런던 지하철 테러 현장입니다.

불이 붙은 폭발물이 특정 슈퍼마켓 비닐 봉투에 담긴 플라스틱 통 안에 놓여 있습니다.

테러 발생 90분 전 누군가 이것을 들고 가는 모습이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폭발물을 운반한 18살 용의자에 이어 21살 야흐야 파루크를 테러 관련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18살 용의자와 파루크는 각각 이라크와 시리아의 난민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2명의 용의자 외에 제3의 용의자 집을 급습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용의자 이웃주민 : "경찰차가 그 집 앞에 주차돼 있었어요. 최근 2~3달 사이 경찰이 더 자주 왔어요."

영국 정부는 이번 테러 직후 최고 단계인 위급으로 격상했던 테러 경보 등급을 심각 단계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이에따라 주요 보안시설에 투입됐던 군병력을 무장 경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심각 단계 역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뜻인 만큼 시민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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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지하철 테러범 2명 검거…테러경보 하향
    • 입력 2017-09-19 06:32:52
    • 수정2017-09-19 07: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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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5일 런던에서 벌어진 지하철 테러는 시리아와 이라크 난민 출신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 외에 추가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30명의 부상자를 낸 런던 지하철 테러 현장입니다.

불이 붙은 폭발물이 특정 슈퍼마켓 비닐 봉투에 담긴 플라스틱 통 안에 놓여 있습니다.

테러 발생 90분 전 누군가 이것을 들고 가는 모습이 폐쇄회로 화면에 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폭발물을 운반한 18살 용의자에 이어 21살 야흐야 파루크를 테러 관련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18살 용의자와 파루크는 각각 이라크와 시리아의 난민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들 2명의 용의자 외에 제3의 용의자 집을 급습했지만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인터뷰> 용의자 이웃주민 : "경찰차가 그 집 앞에 주차돼 있었어요. 최근 2~3달 사이 경찰이 더 자주 왔어요."

영국 정부는 이번 테러 직후 최고 단계인 위급으로 격상했던 테러 경보 등급을 심각 단계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이에따라 주요 보안시설에 투입됐던 군병력을 무장 경찰이 대신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심각 단계 역시 테러 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뜻인 만큼 시민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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