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은퇴 연령 50세…정년퇴직 ‘불가능’

<앵커 멘트>

직장인들은 자신이 언제 쯤 은퇴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을까요?

평균 50세가 조금 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취업포털이 직장인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은퇴 예상 연령을 조사한 결과 평균 50.2세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은퇴 희망 연령은 평균 61.1세로 체감 은퇴 연령과 10세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엔 74%가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중장년층이 이직과 퇴직 후 재취업하더라도 절반 정도는 자신의 경력과 관계없는 일을 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경제인연합회가 재취업한 40세 이상 천여명을 조사한 결과 경력 분야에서 다시 일자리를 잡은 경우는 51%에 그쳤습니다.

중장년의 구직난이 심해지면서 경력에 상관없이 직장을 구하는 사례가 늘고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8.2부동산 대책에서 발표된 주택 청약 1순위 자격 요건 강화 등의 청약 제도 개편안이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나 청약조정 대상 지역에선 청약 통장 가입후 2년이 경과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청약 1순위 자격이 주어집니다.

또 민영주택을 공급할 때 가점제가 우선 적용되는 주택의 비율이 확대됩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