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청탁금지법 이후 매출 감소”

<앵커 멘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이 청탁금지법 시행 전 1년에 비해 시행 후 1년간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습니다.

매출은 평균 35% 감소했다고 답했고, 조사 대상의 60%는 전반적인 기업 경영이 어려워졌다고 응답했습니다.

P2P 즉, 개인간 누적 대출이 1조3천3백억 원으로 급증한 가운데, 금융위가 부동산 PF 대출의 리스크 확대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경우 상대적으로 고위험 사업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금융당국 등록 여부와 사업과 상환계획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논란이 된 서울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수주전의 이사비 7천만 원 제공에 대해 국토부가 시정을 지시했습니다.

시공자 선정과 관련해 금품, 향응이나 재산상 이익을 제공할 수 없다는 법률이 근거인데, 과도한 이사비 지원은 재산상 이익 제공에 해당된다는 것이 국토부 판단입니다.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가 추석 연휴 기간 중 일주일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임금 협상안을 놓고 노사 양측의 입장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사측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운항 차질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