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벤츠, 1조원 들여 2020년 미국서 전기차 생산

입력 2017.09.22 (10:54) 수정 2017.09.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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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자동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A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벤츠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공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10억 달러(1조1천333억 원)를 투자해 공장 시설을 확장한 뒤 2020년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이를 위해 내년에 터스컬루사 공장 부근에 새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벤츠의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거점이 생긴다.

벤츠는 이번 투자로 약 6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츠는 반자율 주행 기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어 선도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도전할 계획이다.

첫 EQC는 오는 2019년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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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9-22 10:54:23
    • 수정2017-09-22 11:01:18
    국제
독일 자동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1조 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A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벤츠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터스컬루사 공장 설립 20주년 기념행사에서 10억 달러(1조1천333억 원)를 투자해 공장 시설을 확장한 뒤 2020년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벤츠는 이를 위해 내년에 터스컬루사 공장 부근에 새 배터리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에도 벤츠의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 거점이 생긴다.

벤츠는 이번 투자로 약 600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벤츠는 반자율 주행 기능을 가진 전기차를 만들어 선도적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도전할 계획이다.

첫 EQC는 오는 2019년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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