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북핵 평화적 해결”

입력 2017.09.22 (17:02) 수정 2017.09.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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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120여개 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번 째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취임 첫해 총회 연설을 한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국가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 도발시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긴장 격화나 우발적 군사충돌로 평화가 파괴돼선 안된다며 북핵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도 평화적 해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근본적인 북핵 해결 방안으로 다자주의 대화를 제시하며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입니다.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 역할이 필요합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참가를 위해 IOC와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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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대통령, 유엔총회 연설…“북핵 평화적 해결”
    • 입력 2017-09-22 17:03:42
    • 수정2017-09-22 1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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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뉴욕에서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120여개 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번 째 기조연설자로 나섰습니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취임 첫해 총회 연설을 한 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제사회가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며 북한이 스스로 핵을 포기할 때까지 강도 높고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은)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각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국가가 안보리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고 추가 도발시 상응하는 새로운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다만 긴장 격화나 우발적 군사충돌로 평화가 파괴돼선 안된다며 북핵 문제를 둘러싼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를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고,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도 평화적 해법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함께 근본적인 북핵 해결 방안으로 다자주의 대화를 제시하며 유엔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평화의 실현은 유엔의 출발이고 과정이며 목표입니다. 한반도에서 유엔의 보다 적극적 역할이 필요합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이 동북아 평화와 경제협력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의 참가를 위해 IOC와 함께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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