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무료 급식 의존 빈곤층 150만 명”

입력 2017.09.22 (19:26) 수정 2017.09.2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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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경제 강국입니다.

난민 포용 정책을 펼치며 세계 제4위의 난민 수용 국가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사회의 밑바닥엔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 독일의 주요 종이 매체에 따르면, 빈곤층 독일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 자선단체의 무료 급식에 의존할 정도로 가난한 최극빈층은 벌써 150만 명.

선거철을 맞아 정당마다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당사자들과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서 이 말에 대한 신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벨라(무료 급식소 운영자) : "다시는 정치인들을 믿지 않아요. 선거철이면 그럴싸한 공약을 제시하고는 실천하지는 않죠."

난민과 외국인도 좋지만, 독일 자국민부터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크란츠(무료 급식 이용자) : "개선돼야 합니다. 독일 국민을 더 도와야죠. 외국인만 도울 게 아니라요."

부자 국가, 가난한 국민이라는 말이 독일에는 통용되지 않기를 이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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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무료 급식 의존 빈곤층 150만 명”
    • 입력 2017-09-22 19:28:26
    • 수정2017-09-22 19: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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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포용 정책을 펼치며 세계 제4위의 난민 수용 국가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일 사회의 밑바닥엔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최근 독일의 주요 종이 매체에 따르면, 빈곤층 독일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민간 자선단체의 무료 급식에 의존할 정도로 가난한 최극빈층은 벌써 150만 명.

선거철을 맞아 정당마다 향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지만, 당사자들과 이들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서 이 말에 대한 신뢰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벨라(무료 급식소 운영자) : "다시는 정치인들을 믿지 않아요. 선거철이면 그럴싸한 공약을 제시하고는 실천하지는 않죠."

난민과 외국인도 좋지만, 독일 자국민부터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따끔한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크란츠(무료 급식 이용자) : "개선돼야 합니다. 독일 국민을 더 도와야죠. 외국인만 도울 게 아니라요."

부자 국가, 가난한 국민이라는 말이 독일에는 통용되지 않기를 이들은 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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