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사망률’ 위암 추월…치매 사망 급증
입력 2017.09.23 (06:17)
수정 2017.09.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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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사망한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은 암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밥그릇 변천사입니다.
1940년대만 해도 680ml였던 용량이 계속 줄어, 2010년대에는 3분의 1이 됐습니다.
식단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100kg이 넘었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년 동안 40%나 줄었습니다.
그 동안 육류 소비량은 6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사망 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사망한 사람 가운데 암이 원인인 사람은 28% 가량, 폐암과 간암, 대장암의 순이었습니다.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높아져 3대 암에 들어간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형욱(성균관대 의대 외과학 교수) : "서구적인 식생활이라든지 서구적인 생활습관방식 이런 대장암의 위험요인들이 특히 한국 사람들한테 더 취약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영향도 사망 통계에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17.9명으로 10년 전의 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8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42.5%를 차지했으며, 10년 전에 비해서 사망자 중에 8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1.8%p 증가했습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한 해 전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10대에서 30대 사이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지난해 사망한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은 암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밥그릇 변천사입니다.
1940년대만 해도 680ml였던 용량이 계속 줄어, 2010년대에는 3분의 1이 됐습니다.
식단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100kg이 넘었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년 동안 40%나 줄었습니다.
그 동안 육류 소비량은 6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사망 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사망한 사람 가운데 암이 원인인 사람은 28% 가량, 폐암과 간암, 대장암의 순이었습니다.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높아져 3대 암에 들어간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형욱(성균관대 의대 외과학 교수) : "서구적인 식생활이라든지 서구적인 생활습관방식 이런 대장암의 위험요인들이 특히 한국 사람들한테 더 취약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영향도 사망 통계에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17.9명으로 10년 전의 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8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42.5%를 차지했으며, 10년 전에 비해서 사망자 중에 8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1.8%p 증가했습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한 해 전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10대에서 30대 사이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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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암 사망률’ 위암 추월…치매 사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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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3 06:28:17
- 수정2017-09-23 0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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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망한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은 암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밥그릇 변천사입니다.
1940년대만 해도 680ml였던 용량이 계속 줄어, 2010년대에는 3분의 1이 됐습니다.
식단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100kg이 넘었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년 동안 40%나 줄었습니다.
그 동안 육류 소비량은 6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사망 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사망한 사람 가운데 암이 원인인 사람은 28% 가량, 폐암과 간암, 대장암의 순이었습니다.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높아져 3대 암에 들어간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형욱(성균관대 의대 외과학 교수) : "서구적인 식생활이라든지 서구적인 생활습관방식 이런 대장암의 위험요인들이 특히 한국 사람들한테 더 취약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영향도 사망 통계에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17.9명으로 10년 전의 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8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42.5%를 차지했으며, 10년 전에 비해서 사망자 중에 8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1.8%p 증가했습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한 해 전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10대에서 30대 사이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지난해 사망한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은 암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처음으로 위암을 앞질렀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임승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리 밥그릇 변천사입니다.
1940년대만 해도 680ml였던 용량이 계속 줄어, 2010년대에는 3분의 1이 됐습니다.
식단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100kg이 넘었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년 동안 40%나 줄었습니다.
그 동안 육류 소비량은 60% 넘게 급증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사망 원인에도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지난해 사망한 사람 가운데 암이 원인인 사람은 28% 가량, 폐암과 간암, 대장암의 순이었습니다.
대장암 사망률이 위암 사망률보다 높아져 3대 암에 들어간 것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입니다.
<인터뷰> 김형욱(성균관대 의대 외과학 교수) : "서구적인 식생활이라든지 서구적인 생활습관방식 이런 대장암의 위험요인들이 특히 한국 사람들한테 더 취약하지 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령화 영향도 사망 통계에 고스란히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사망자 수는 28만 명을 넘어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치매에 의한 사망률은 10만 명당 17.9명으로 10년 전의 배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지연(통계청 인구동향과장) : "80세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42.5%를 차지했으며, 10년 전에 비해서 사망자 중에 80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11.8%p 증가했습니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한 해 전보다 조금 감소했지만, 10대에서 30대 사이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사망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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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창 기자 sc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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