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없는 통학로”…어린이 안전 위협
입력 2017.09.25 (12:19)
수정 2017.09.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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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는데요.
도로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는 등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이고,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 앞에서 승용차가 아슬아슬하게 멈춰섭니다.
모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직접 나가봤습니다.
정문 앞 주요 통학로는 차량과 아이들이 뒤엉켜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제대로된 인도가 없기 때문에 차량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야 해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인터뷰> 윤서진(00초등학교 4학년) : "저번에 등교하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와서 부딪칠 뻔 한적이 있어요."
<인터뷰> 김주선(학부모) : "차가 지나다녀서 아이들이 항상 차 올때마다 비켜야되고 위험하고 부답스럽고 그래요."
실제, 이렇게 어린이보호구역내 보도가 없는 도로는 전체 6천여 곳 중 30%인 1,800여 곳에 달합니다.
현행법상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보도를 설치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의무적으로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설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재(국회 기획재정위원/자유한국당) : "법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보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는 최근 10년 동안 모두 5천여 건.
7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56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는데요.
도로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는 등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이고,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 앞에서 승용차가 아슬아슬하게 멈춰섭니다.
모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직접 나가봤습니다.
정문 앞 주요 통학로는 차량과 아이들이 뒤엉켜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제대로된 인도가 없기 때문에 차량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야 해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인터뷰> 윤서진(00초등학교 4학년) : "저번에 등교하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와서 부딪칠 뻔 한적이 있어요."
<인터뷰> 김주선(학부모) : "차가 지나다녀서 아이들이 항상 차 올때마다 비켜야되고 위험하고 부답스럽고 그래요."
실제, 이렇게 어린이보호구역내 보도가 없는 도로는 전체 6천여 곳 중 30%인 1,800여 곳에 달합니다.
현행법상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보도를 설치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의무적으로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설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재(국회 기획재정위원/자유한국당) : "법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보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는 최근 10년 동안 모두 5천여 건.
7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56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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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없는 통학로”…어린이 안전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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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9-25 12:21:04
- 수정2017-09-25 12:26:54
<앵커 멘트>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는데요.
도로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는 등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이고,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 앞에서 승용차가 아슬아슬하게 멈춰섭니다.
모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직접 나가봤습니다.
정문 앞 주요 통학로는 차량과 아이들이 뒤엉켜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제대로된 인도가 없기 때문에 차량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야 해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인터뷰> 윤서진(00초등학교 4학년) : "저번에 등교하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와서 부딪칠 뻔 한적이 있어요."
<인터뷰> 김주선(학부모) : "차가 지나다녀서 아이들이 항상 차 올때마다 비켜야되고 위험하고 부답스럽고 그래요."
실제, 이렇게 어린이보호구역내 보도가 없는 도로는 전체 6천여 곳 중 30%인 1,800여 곳에 달합니다.
현행법상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보도를 설치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의무적으로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설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재(국회 기획재정위원/자유한국당) : "법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보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는 최근 10년 동안 모두 5천여 건.
7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56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 주변 통학로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있는데요.
도로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는 등 위험한 상태로 방치된 통학로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습니다.
보도에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이 달리던 승용차에 치이고, 갑자기 튀어나온 초등학생 앞에서 승용차가 아슬아슬하게 멈춰섭니다.
모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직접 나가봤습니다.
정문 앞 주요 통학로는 차량과 아이들이 뒤엉켜 아슬아슬하기만 합니다.
제대로된 인도가 없기 때문에 차량이 다가오면 아이들은 한쪽에 바짝 붙어야 해 늘 사고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인터뷰> 윤서진(00초등학교 4학년) : "저번에 등교하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튀어나와서 부딪칠 뻔 한적이 있어요."
<인터뷰> 김주선(학부모) : "차가 지나다녀서 아이들이 항상 차 올때마다 비켜야되고 위험하고 부답스럽고 그래요."
실제, 이렇게 어린이보호구역내 보도가 없는 도로는 전체 6천여 곳 중 30%인 1,800여 곳에 달합니다.
현행법상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보도를 설치하게 돼있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의무적으로 보도와 차도를 구분해 설치하도록 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인터뷰> 박명재(국회 기획재정위원/자유한국당) : "법적으로 의무화함으로써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보자는데 그 뜻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사고는 최근 10년 동안 모두 5천여 건.
7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56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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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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