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암살자 고용 청부살인…“빚 때문에” 한국인 구속
입력 2017.09.25 (19:12)
수정 2017.09.2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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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을 청부 살인한 40대 한국인이 붙잡혔습니다.
빚 5억 원 때문에 살인을 청부한 것이었는데 경찰이 3년이 넘는 끈질긴 수사 끝에 범행을 시인받았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필리핀 관광도시 앙헬레스의 한 호텔 앞 거리.
한산하던 거리에 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듯하더니, 권총으로 총격을 가하고, 바로 자리를 뜹니다.
이 총격으로 한국인 64살 서 모 씨가 숨졌습니다.
미궁 속에 빠졌던 사건은 발생 3년 반 만에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격이 벌어진 현장에 있던 한국인 신 모 씨의 행적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범(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장) : "(신 씨가) 갑작스럽게 필리핀으로 초청하고 인적이 드문 도로로 식사를 접대하면서 유인한 점에 이상하게 생각하여..."
또 경찰은 신 씨의 현지 통역 겸 운전기사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빌려준 사람을 찾아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증거로 17차례에 걸쳐 신 씨를 추궁한 결과 살인을 청부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사업비 명목으로 빌린 5억 원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우리 돈 750만 원을 주고 현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지 수사 기관과 공조를 통해 청부살인에 개입한 현지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되는 한국인은 해마다 10명 수준이지만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을 청부 살인한 40대 한국인이 붙잡혔습니다.
빚 5억 원 때문에 살인을 청부한 것이었는데 경찰이 3년이 넘는 끈질긴 수사 끝에 범행을 시인받았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필리핀 관광도시 앙헬레스의 한 호텔 앞 거리.
한산하던 거리에 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듯하더니, 권총으로 총격을 가하고, 바로 자리를 뜹니다.
이 총격으로 한국인 64살 서 모 씨가 숨졌습니다.
미궁 속에 빠졌던 사건은 발생 3년 반 만에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격이 벌어진 현장에 있던 한국인 신 모 씨의 행적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범(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장) : "(신 씨가) 갑작스럽게 필리핀으로 초청하고 인적이 드문 도로로 식사를 접대하면서 유인한 점에 이상하게 생각하여..."
또 경찰은 신 씨의 현지 통역 겸 운전기사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빌려준 사람을 찾아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증거로 17차례에 걸쳐 신 씨를 추궁한 결과 살인을 청부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사업비 명목으로 빌린 5억 원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우리 돈 750만 원을 주고 현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지 수사 기관과 공조를 통해 청부살인에 개입한 현지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되는 한국인은 해마다 10명 수준이지만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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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암살자 고용 청부살인…“빚 때문에” 한국인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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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9-25 19: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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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을 청부 살인한 40대 한국인이 붙잡혔습니다.
빚 5억 원 때문에 살인을 청부한 것이었는데 경찰이 3년이 넘는 끈질긴 수사 끝에 범행을 시인받았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필리핀 관광도시 앙헬레스의 한 호텔 앞 거리.
한산하던 거리에 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듯하더니, 권총으로 총격을 가하고, 바로 자리를 뜹니다.
이 총격으로 한국인 64살 서 모 씨가 숨졌습니다.
미궁 속에 빠졌던 사건은 발생 3년 반 만에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격이 벌어진 현장에 있던 한국인 신 모 씨의 행적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범(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장) : "(신 씨가) 갑작스럽게 필리핀으로 초청하고 인적이 드문 도로로 식사를 접대하면서 유인한 점에 이상하게 생각하여..."
또 경찰은 신 씨의 현지 통역 겸 운전기사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빌려준 사람을 찾아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증거로 17차례에 걸쳐 신 씨를 추궁한 결과 살인을 청부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사업비 명목으로 빌린 5억 원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우리 돈 750만 원을 주고 현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지 수사 기관과 공조를 통해 청부살인에 개입한 현지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되는 한국인은 해마다 10명 수준이지만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을 청부 살인한 40대 한국인이 붙잡혔습니다.
빚 5억 원 때문에 살인을 청부한 것이었는데 경찰이 3년이 넘는 끈질긴 수사 끝에 범행을 시인받았습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2월 필리핀 관광도시 앙헬레스의 한 호텔 앞 거리.
한산하던 거리에 2명이 탑승한 오토바이가 등장하는 듯하더니, 권총으로 총격을 가하고, 바로 자리를 뜹니다.
이 총격으로 한국인 64살 서 모 씨가 숨졌습니다.
미궁 속에 빠졌던 사건은 발생 3년 반 만에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총격이 벌어진 현장에 있던 한국인 신 모 씨의 행적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인터뷰> 김기범(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장) : "(신 씨가) 갑작스럽게 필리핀으로 초청하고 인적이 드문 도로로 식사를 접대하면서 유인한 점에 이상하게 생각하여..."
또 경찰은 신 씨의 현지 통역 겸 운전기사와 범행에 사용된 권총을 빌려준 사람을 찾아내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확보한 증거로 17차례에 걸쳐 신 씨를 추궁한 결과 살인을 청부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신 씨는 사업비 명목으로 빌린 5억 원을 도박으로 탕진하고, 돈을 갚을 수 없게 되자, 우리 돈 750만 원을 주고 현지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지 수사 기관과 공조를 통해 청부살인에 개입한 현지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피살되는 한국인은 해마다 10명 수준이지만 범인이 잡히는 경우는 드뭅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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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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