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내전으로 인한 어린이 영양실조 심각
입력 2017.09.25 (19:24)
수정 2017.09.25 (22: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극심한 영양실조로 앉아 있을 기운조차 없는 아살람 군.
1년 전 예멘 내전으로 인한 기근의 상징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죠.
아살람 군이 사는 해안가 마을을 1년 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당시 긴급 구호물자가 투입되면서 아살람 군은 일부 건강을 되찾았지만 영양실조로 인한 두뇌 손상은 치료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마을의 기근은 1년이 지난 지금 더 심각해졌습니다.
<인터뷰> 예멘 주민 : "차와 빵을 먹을 뿐입니다. 온종일 차만 마시는 날도 있죠."
사우디 동맹군의 공격으로 이 마을의 주요 수입원인 어업 역시 모두 중단됐는데요.
<인터뷰> 예멘 주민 : "아이들도 죽고 저도 무언가 할 힘이 없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사우디 동맹군은 무기 밀수 선박만 공격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예멘 어린이가 2백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예멘에 이렇다 할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여성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생사를 다투는 어린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1년 전 예멘 내전으로 인한 기근의 상징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죠.
아살람 군이 사는 해안가 마을을 1년 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당시 긴급 구호물자가 투입되면서 아살람 군은 일부 건강을 되찾았지만 영양실조로 인한 두뇌 손상은 치료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마을의 기근은 1년이 지난 지금 더 심각해졌습니다.
<인터뷰> 예멘 주민 : "차와 빵을 먹을 뿐입니다. 온종일 차만 마시는 날도 있죠."
사우디 동맹군의 공격으로 이 마을의 주요 수입원인 어업 역시 모두 중단됐는데요.
<인터뷰> 예멘 주민 : "아이들도 죽고 저도 무언가 할 힘이 없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사우디 동맹군은 무기 밀수 선박만 공격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예멘 어린이가 2백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예멘에 이렇다 할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여성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생사를 다투는 어린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멘 내전으로 인한 어린이 영양실조 심각
-
- 입력 2017-09-25 19:33:31
- 수정2017-09-25 22:26:34
극심한 영양실조로 앉아 있을 기운조차 없는 아살람 군.
1년 전 예멘 내전으로 인한 기근의 상징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죠.
아살람 군이 사는 해안가 마을을 1년 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당시 긴급 구호물자가 투입되면서 아살람 군은 일부 건강을 되찾았지만 영양실조로 인한 두뇌 손상은 치료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마을의 기근은 1년이 지난 지금 더 심각해졌습니다.
<인터뷰> 예멘 주민 : "차와 빵을 먹을 뿐입니다. 온종일 차만 마시는 날도 있죠."
사우디 동맹군의 공격으로 이 마을의 주요 수입원인 어업 역시 모두 중단됐는데요.
<인터뷰> 예멘 주민 : "아이들도 죽고 저도 무언가 할 힘이 없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사우디 동맹군은 무기 밀수 선박만 공격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예멘 어린이가 2백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예멘에 이렇다 할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여성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생사를 다투는 어린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1년 전 예멘 내전으로 인한 기근의 상징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죠.
아살람 군이 사는 해안가 마을을 1년 만에 찾아가 봤습니다.
당시 긴급 구호물자가 투입되면서 아살람 군은 일부 건강을 되찾았지만 영양실조로 인한 두뇌 손상은 치료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 마을의 기근은 1년이 지난 지금 더 심각해졌습니다.
<인터뷰> 예멘 주민 : "차와 빵을 먹을 뿐입니다. 온종일 차만 마시는 날도 있죠."
사우디 동맹군의 공격으로 이 마을의 주요 수입원인 어업 역시 모두 중단됐는데요.
<인터뷰> 예멘 주민 : "아이들도 죽고 저도 무언가 할 힘이 없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나요?"
사우디 동맹군은 무기 밀수 선박만 공격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극심한 영양실조로 고통받는 예멘 어린이가 2백만 명에 육박하는데요.
예멘에 이렇다 할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여성은 극심한 영양실조로 생사를 다투는 어린 딸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절망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