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열차에 대롱대롱…아찔한 ‘열차 서핑’

입력 2017.09.25 (23:02) 수정 2017.09.2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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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질주하는 열차에 매달려 달리는 위험천만한 놀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승입니다.

호주에서 이른바 '열차 서핑'을 하던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열차 외벽에 사람이 바짝 붙어 서 있습니다.

열차 유리의 와이퍼만 잡고 시속 110km로 질주하는 열차에 매달려 아슬아슬하게 가는데요,

이른바 '열차 서핑'이라고 불리는 위험천만한 놀이입니다.

안전 장비 없이 유리문이나 열차 연결 부위, 지붕 등에 매달려 스릴을 즐기고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려 인기를 얻기 위해 이런 무모한 놀이를 한다는데요.

호주와 미국, 영국 등에서 열차 서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영국에서만 열차 서핑으로 지난 5년 동안 6명이 숨졌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철도 건널목에 갇힌 운전자, 차 버리고 피신

미국의 한 철도 건널목입니다.

신호가 바뀌고 안전 바가 내려가는 순간, 서둘러 진입하던 승용차들이 그만 건널목 안에 갇히고 맙니다.

운전자가 당황한 나머지 차를 버리고 피신합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열차가 질주하며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천만다행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철도 당국은 건널목 앞 꼬리 물기가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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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열차에 대롱대롱…아찔한 ‘열차 서핑’
    • 입력 2017-09-25 23:03:26
    • 수정2017-09-25 2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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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열차에 매달려 달리는 위험천만한 놀이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기승입니다.

호주에서 이른바 '열차 서핑'을 하던 청년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리포트>

달리는 열차 외벽에 사람이 바짝 붙어 서 있습니다.

열차 유리의 와이퍼만 잡고 시속 110km로 질주하는 열차에 매달려 아슬아슬하게 가는데요,

이른바 '열차 서핑'이라고 불리는 위험천만한 놀이입니다.

안전 장비 없이 유리문이나 열차 연결 부위, 지붕 등에 매달려 스릴을 즐기고 소셜미디어에 영상을 올려 인기를 얻기 위해 이런 무모한 놀이를 한다는데요.

호주와 미국, 영국 등에서 열차 서핑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로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영국에서만 열차 서핑으로 지난 5년 동안 6명이 숨졌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철도 건널목에 갇힌 운전자, 차 버리고 피신

미국의 한 철도 건널목입니다.

신호가 바뀌고 안전 바가 내려가는 순간, 서둘러 진입하던 승용차들이 그만 건널목 안에 갇히고 맙니다.

운전자가 당황한 나머지 차를 버리고 피신합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열차가 질주하며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천만다행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철도 당국은 건널목 앞 꼬리 물기가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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