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한방·약초가 이룬 문화’

입력 2017.09.26 (12:18) 수정 2017.09.26 (12: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민족의 영산 지리산 깊은 곳에 자생하는 약초는 예로부터 우수성이 알려져 있는데요.

약초의 본고장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약초와 한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동의보감촌'.

한방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수령 100년이 넘은 구기자나무를 비롯해, 옻나무, 어성초까지.

모두 한방에 효능이 있는 약초들로 생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왕희(약초해설사) : "이곳에는 200여 종의 약초가 자라고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오면 특이한 약초가 많아서…."

산청군에서는 1,200여 농가가 100여 종이 넘는 약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20년째 약초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은 자연농법으로 약초를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우암(약초 재배 농민) : "씨를 채취해서 이렇게 묘목으로 번식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겁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한방 치료법 중 하나.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약초를 이용한 족욕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전광석(광주시 북구) : "피로가 좀 풀리는 것 같고, 시원하고 그렇습니다. 공기도 좋고, 마침 오늘 덥지도 않고 제대로 된 족욕을 한 것 같습니다."

한방과 약초로 건강을 유지했던 전통이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리산 자락, ‘한방·약초가 이룬 문화’
    • 입력 2017-09-26 12:20:41
    • 수정2017-09-26 12:35:58
    뉴스 12
<앵커 멘트>

민족의 영산 지리산 깊은 곳에 자생하는 약초는 예로부터 우수성이 알려져 있는데요.

약초의 본고장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약초와 한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정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동의보감촌'.

한방을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가 있습니다.

수령 100년이 넘은 구기자나무를 비롯해, 옻나무, 어성초까지.

모두 한방에 효능이 있는 약초들로 생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왕희(약초해설사) : "이곳에는 200여 종의 약초가 자라고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오면 특이한 약초가 많아서…."

산청군에서는 1,200여 농가가 100여 종이 넘는 약초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20년째 약초 농사를 짓고 있는 한 농민은 자연농법으로 약초를 키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우암(약초 재배 농민) : "씨를 채취해서 이렇게 묘목으로 번식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겁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한방 치료법 중 하나.

나무가 우거진 숲길을 따라 마음의 여유를 찾습니다.

약초를 이용한 족욕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전광석(광주시 북구) : "피로가 좀 풀리는 것 같고, 시원하고 그렇습니다. 공기도 좋고, 마침 오늘 덥지도 않고 제대로 된 족욕을 한 것 같습니다."

한방과 약초로 건강을 유지했던 전통이 현대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