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뿌리기업’ 성장 열쇠는?

입력 2017.09.27 (19:14) 수정 2017.09.27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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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용 효과가 큰 자동차와 조선, IT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뿌리기업들을 도우려면 인력과 설비, 판로 확보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형에서부터 프레스와 용접에 이르기까지 각종 설비를 갖추고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머플러와 의자 부품 등을 납품해 지난 3년 연속 2백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축으로 한 이런 뿌리기업은 전북에만 5백 개가 넘습니다.

전라북도는 협업 등에 따른 성과와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어 융복합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하진(전북 도지사) : "많은 분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좀 참여 해서 전라북도의 뿌리를 좀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전라북도의 자동차산업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주셨으면."

하지만 국내외 경기 침체에 고질적인 인력난이 뿌리기업들의 성장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주)진우에스엠씨 대표) : "인력난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또한, 그쪽 분야에 인력이 또 없을뿐더러 설사 인력을 찾는다 하더라도 굉장히 고 인력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채용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장치 산업의 특성상 설비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공동 활용 방안도 넓혀야 합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공모 사업에도 적극 도전하는 등 무엇보다 기업의 치열한 자구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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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경제 ‘뿌리기업’ 성장 열쇠는?
    • 입력 2017-09-27 19:17:47
    • 수정2017-09-27 20: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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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용 효과가 큰 자동차와 조선, IT 산업의 뿌리가 되는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뿌리기업들을 도우려면 인력과 설비, 판로 확보 지원이 절실해 보입니다.

박재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형에서부터 프레스와 용접에 이르기까지 각종 설비를 갖추고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머플러와 의자 부품 등을 납품해 지난 3년 연속 2백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축으로 한 이런 뿌리기업은 전북에만 5백 개가 넘습니다.

전라북도는 협업 등에 따른 성과와 정보 공유의 장을 만들어 융복합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하진(전북 도지사) : "많은 분들이 여기에 적극적으로 좀 참여 해서 전라북도의 뿌리를 좀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서는 전라북도의 자동차산업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주셨으면."

하지만 국내외 경기 침체에 고질적인 인력난이 뿌리기업들의 성장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호 ((주)진우에스엠씨 대표) : "인력난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또한, 그쪽 분야에 인력이 또 없을뿐더러 설사 인력을 찾는다 하더라도 굉장히 고 인력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채용할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장치 산업의 특성상 설비 투자비가 많이 들어가는 만큼 공동 활용 방안도 넓혀야 합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 공모 사업에도 적극 도전하는 등 무엇보다 기업의 치열한 자구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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