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화가 인파 사이로 돌진…日 ‘광란의 도주극’

입력 2017.09.27 (19:17) 수정 2017.09.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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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서 가장 큰 번화가 중 하나인 시부야에서 광란의 차량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라 자칫 대형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교통 신호가 바뀌자, 사람들이 일제히 차도로 내려서 길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검은색 승합차가 경적을 울리며 사람들 사이로 돌진합니다.

혼비백산, 도망치는 사람들.

사이렌을 울리며 경찰차가 뒤를 쫓습니다.

난동을 일으킨 승합차는 앞서 행인들 사이를 가로질러 도주했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한 번 인파로 돌진한 겁니다.

<인터뷰> 목격자 : "속도를 내면서, 급브레이크를 밟기도 하고, 급하게 회전하고…."

승합차는 경찰의 검문을 받자 도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람들을 아슬아슬 피해 가면서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질주 난동이 벌어진 시부야 역 앞 사거리는 사람들이 동시에 모든 방향으로 차도를 건너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대표적 관광 명솝니다.

그러나 차량을 돌진시키는 테러에 속수무책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검은색 승합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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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화가 인파 사이로 돌진…日 ‘광란의 도주극’
    • 입력 2017-09-27 19:20:39
    • 수정2017-09-27 2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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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도쿄에서 가장 큰 번화가 중 하나인 시부야에서 광란의 차량 도주극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지만, 워낙 많은 인파가 모이는 곳이라 자칫 대형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교통 신호가 바뀌자, 사람들이 일제히 차도로 내려서 길을 건너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검은색 승합차가 경적을 울리며 사람들 사이로 돌진합니다.

혼비백산, 도망치는 사람들.

사이렌을 울리며 경찰차가 뒤를 쫓습니다.

난동을 일으킨 승합차는 앞서 행인들 사이를 가로질러 도주했다가, 방향을 바꿔 다시 한 번 인파로 돌진한 겁니다.

<인터뷰> 목격자 : "속도를 내면서, 급브레이크를 밟기도 하고, 급하게 회전하고…."

승합차는 경찰의 검문을 받자 도주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람들을 아슬아슬 피해 가면서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질주 난동이 벌어진 시부야 역 앞 사거리는 사람들이 동시에 모든 방향으로 차도를 건너는 모습으로 유명합니다.

외국인도 많이 찾는 대표적 관광 명솝니다.

그러나 차량을 돌진시키는 테러에 속수무책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경찰은 검은색 승합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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