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산업계, 유럽연합 규제 항의 시위

입력 2017.09.27 (19:24) 수정 2017.09.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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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민들과 해산물 수출업체들이 태국에 엄격한 규제를 가하는 유럽 연합의 조치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태국 22개 해안 지방에서 모인 시위자들은 반 유럽연합 메시지가 담긴 검은 티셔츠를 입고 항의를 표시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은 태국 수산업계에 해양 환경 오염과 어업 노동자 학대 등의 문제를 지적해왔습니다.

또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태국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경고 조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제재 압박에 태국 정부와 어업계 모두 문제 개선을 위해 변화 노력을 보였으나 이를 무시하며 유럽연합이 무역 장벽을 치려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망콜 태국 수산업 행정위원회 회장은 이는 태국 기업들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며, 태국 수산업계를 결국 파산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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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수산업계, 유럽연합 규제 항의 시위
    • 입력 2017-09-27 19:30:46
    • 수정2017-09-27 1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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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어민들과 해산물 수출업체들이 태국에 엄격한 규제를 가하는 유럽 연합의 조치에 대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태국 22개 해안 지방에서 모인 시위자들은 반 유럽연합 메시지가 담긴 검은 티셔츠를 입고 항의를 표시하고 있는데요.

유럽연합은 태국 수산업계에 해양 환경 오염과 어업 노동자 학대 등의 문제를 지적해왔습니다.

또 이 같은 불법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태국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겠다는 경고 조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이러한 제재 압박에 태국 정부와 어업계 모두 문제 개선을 위해 변화 노력을 보였으나 이를 무시하며 유럽연합이 무역 장벽을 치려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망콜 태국 수산업 행정위원회 회장은 이는 태국 기업들에 대한 명백한 간섭이며, 태국 수산업계를 결국 파산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유럽연합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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