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멀티골’ 호날두…손흥민은 불발

<앵커 멘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가 두 골을 넣으며 맹활약한 반면,

손흥민은 여러번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달 18일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예정돼, 손흥민은 호날두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박현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베일의 골로 앞서 갔습니다.

감각적인 왼발 슈팅이었습니다.

후반 들어 호날두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4분, 베일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잠재운 것도 호날두였습니다.

한 점 차로 쫓기던 후반 34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에 성공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3대 1로 물리치고 2연승 했습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아포엘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나섰습니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여러 번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골 결정력이 부족했습니다.

잘 맞은 슈팅은 수비수 맞고 굴절돼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토트넘은 다음 달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조별리그 3차전을 벌입니다.

손흥민과 호날두의 맞대결도 예정돼 축구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