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재태 전 경우회장 ‘관제데모’ 의혹 수사

입력 2017.09.29 (14:28) 수정 2017.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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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현직 경찰관 모임인 재향경우회의 '관제 데모'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된 구재태 전 경우회장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구 전 회장에게 2014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경우회가 야당을 비판하는 광고를 내고, 이듬해 종북 세력 척결 국민 대회를 주관하는 등의 정치 활동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서울 마포경찰서가 내사한 경우회 집행부의 '관제 데모' 의혹도 수사한다.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법은, 경우회가 정치 활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구 전 회장이 정치 활동에 경우회 돈을 썼다며 배임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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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구재태 전 경우회장 ‘관제데모’ 의혹 수사
    • 입력 2017-09-29 14:28:11
    • 수정2017-09-29 15:10:19
    사회
경찰이 전·현직 경찰관 모임인 재향경우회의 '관제 데모'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된 구재태 전 경우회장에 대한 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은 구 전 회장에게 2014년 7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당시 경우회가 야당을 비판하는 광고를 내고, 이듬해 종북 세력 척결 국민 대회를 주관하는 등의 정치 활동과 관계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서울 마포경찰서가 내사한 경우회 집행부의 '관제 데모' 의혹도 수사한다.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법은, 경우회가 정치 활동을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구 전 회장이 정치 활동에 경우회 돈을 썼다며 배임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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