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제자리, 소비·투자 ‘마이너스’

입력 2017.09.30 (07:22) 수정 2017.09.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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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했고, 소비와 투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이 0%로 집계됐습니다.

7월, 넉 달 만에 반등세를 보였던 산업생산 증가율이 다시 주춤해진 것입니다.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늘었습니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2.4% 늘며 광공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자동차 부분 파업 여파로 1.1%포인트 하락한 72%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1% 늘며 약하지만 석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7월보다 1% 줄어 석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도 0.3%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이미 끝난 공사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도 2% 줄어, 2016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소비와 설비투자, 건설기성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폭 상승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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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생산 제자리, 소비·투자 ‘마이너스’
    • 입력 2017-09-30 07:27:55
    • 수정2017-09-30 1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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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제자리걸음을 했고, 소비와 투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8월 전체 산업생산 증가율이 0%로 집계됐습니다.

7월, 넉 달 만에 반등세를 보였던 산업생산 증가율이 다시 주춤해진 것입니다.

생산 지표인 광공업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늘었습니다.

8월 광공업생산은 전달보다 0.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12.4% 늘며 광공업 생산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자동차 부분 파업 여파로 1.1%포인트 하락한 72%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0.1% 늘며 약하지만 석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는 모두 감소했습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7월보다 1% 줄어 석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설비투자도 0.3% 감소하며 두 달 연속 줄었습니다.

이미 끝난 공사실적을 뜻하는 건설기성도 2% 줄어, 2016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소비와 설비투자, 건설기성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폭 상승했고, 앞으로의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 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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