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4관왕 등극…평창올림픽 청신호

입력 2017.10.02 (21:22) 수정 2017.10.02 (2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최민정이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태극마크를 처음 단 임효준은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올라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껏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두바퀴를 앞두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4명이 한 팀으로 나선 3,000m 계주.

금메달 결승선 통과는 에이스 최민정의 몫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4관왕, 여자 전종목을 싹쓸이를 하며 지난 3월 부진의 악몽을 완전히 털어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기술도 많이 부족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많이 신경을 써 왔습니다."

무명의 남자대표 임효준.

1,000m 결승전에서 곡선주로에서 발이 꼬여 선두를 내줬지만, 혼신의 질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두번째 금메달로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고교생 황대헌이 1,000m와 전날 1,500m에서 임효준에 이어 각각 2위를 하면서 21세기 최약체 남자대표팀이라는 우려도 불식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선태(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부족한 것들을 분명히 발견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완해서 평창에서는 완벽하게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시리즈 2차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로 곧바로 이동해 오는 5일부터 또다시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민정 쇼트트랙 4관왕 등극…평창올림픽 청신호
    • 입력 2017-10-02 21:24:18
    • 수정2017-10-02 22:29:45
    뉴스 9
<앵커 멘트>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최민정이 전종목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태극마크를 처음 단 임효준은 남자부에서 2관왕에 올라 평창 동계올림픽에 한껏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김덕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최민정은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두바퀴를 앞두고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4명이 한 팀으로 나선 3,000m 계주. 금메달 결승선 통과는 에이스 최민정의 몫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4관왕, 여자 전종목을 싹쓸이를 하며 지난 3월 부진의 악몽을 완전히 털어냈습니다. <인터뷰> 최민정(쇼트트랙 국가대표) : "기술도 많이 부족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보완하려고 많이 신경을 써 왔습니다." 무명의 남자대표 임효준. 1,000m 결승전에서 곡선주로에서 발이 꼬여 선두를 내줬지만, 혼신의 질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두번째 금메달로 새로운 에이스 등장을 알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고교생 황대헌이 1,000m와 전날 1,500m에서 임효준에 이어 각각 2위를 하면서 21세기 최약체 남자대표팀이라는 우려도 불식시켰습니다. <인터뷰> 김선태(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부족한 것들을 분명히 발견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보완해서 평창에서는 완벽하게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시리즈 2차 대회가 열리는 네덜란드로 곧바로 이동해 오는 5일부터 또다시 금빛 질주에 나섭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