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정규리그 우승…“굿바이! 이승엽”

입력 2017.10.03 (21:24) 수정 2017.10.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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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오늘(3일) 기아가 kt를 물리치고, 8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타자의 인상을 강하게 새기고,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는 시즌 최종전에서 kt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3회 이명기의 두 점 홈런으로 앞서갔고, 4회에 석 점, 5회에 두 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습니다.

기아는 시즌 20승을 달성한 헥터의 호투 속에 kt를 10대 2로 꺾고 우승을 결정했습니다.

기아의 정규시즌 우승은 2009년 이후 8년 만으로 통산 6번째입니다.

역전 우승을 노린 두산은 SK에 3대 2로 패하면서 2위로 마쳤습니다.

롯데는 LG를 4대 2로 이겨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NC는 4위로 밀려, 5위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승엽의 은퇴경기는 아내의 시구로 시작됐습니다.

가장 익숙한 3번 타자에 1루수로 나선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라이온즈 파크는 '이승엽'을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야구는 인생 전부였다는 이승엽.

국민타자답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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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정규리그 우승…“굿바이! 이승엽”
    • 입력 2017-10-03 21:25:19
    • 수정2017-10-03 21: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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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오늘(3일) 기아가 kt를 물리치고, 8년 만에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삼성의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타자의 인상을 강하게 새기고,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보도에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아는 시즌 최종전에서 kt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습니다.

3회 이명기의 두 점 홈런으로 앞서갔고, 4회에 석 점, 5회에 두 점을 보태 승세를 굳혔습니다.

기아는 시즌 20승을 달성한 헥터의 호투 속에 kt를 10대 2로 꺾고 우승을 결정했습니다.

기아의 정규시즌 우승은 2009년 이후 8년 만으로 통산 6번째입니다.

역전 우승을 노린 두산은 SK에 3대 2로 패하면서 2위로 마쳤습니다.

롯데는 LG를 4대 2로 이겨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NC는 4위로 밀려, 5위 SK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이승엽의 은퇴경기는 아내의 시구로 시작됐습니다.

가장 익숙한 3번 타자에 1루수로 나선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라이온즈 파크는 '이승엽'을 연호하는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야구는 인생 전부였다는 이승엽.

국민타자답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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