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일미 ‘우창미’ 수확현장을 가다
입력 2017.10.04 (07:11)
수정 2017.10.0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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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추수가 한 창인데, 중국도 그렇습니다.
흔히들 중국쌀 하면 좀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최고로 치는 명품쌀 추수 현장을 강민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부의 헤이룽장 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헤이룽장에서도 명품쌀 생산지로 유명한 우창시, 많은 농민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푸슈화(농민) : "올해 수확이 아주 좋아요.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고, 날씨가 따듯하고 낮이 길어 그런대로 괜찮아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좋아할 만한 품종을 재배하는데, 중국에서도 단연 1등 쌀로 유명합니다.
<녹취> "(이거 햅쌀인가요?) 햅쌀 맞습니다."
특히 해마다 이맘때 생산되는 햅쌀은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중국 공산당 고위층, 우리 청와대 격인 중난하이에도 공급됩니다.
<녹취> 회이칭시(농민) : "우창미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어요. 농민들 형편도 매년 더 좋아집니다."
우창쌀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옵니다.
공기와 물은 물론, 특별한 토질을 자랑합니다.
추수를 갓 마친 논입니다.
온통 검은 흙으로 덮여있습니다.
토질이 어떤지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기 물질이 풍부해 검게 보이는 비옥한 토양입니다.
<녹취> 류회이(우창시 벼 품종 연구소 연구원) : "수천 년 풀들이 자라고 썩어서 형성된 토지입니다. 유기물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수확에서부터 건조, 도정까지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CCTV까지 설치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재배했는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해둔 논도 있습니다.
백옥같이 희고 윤기가 도는 우창쌀의 맛은 어떨까?
햅쌀로 밥을 지어봤습니다, 과연 밥맛은 어떨까요?
찰지면서도 고소한 밥맛이 일품입니다.
우창쌀은 이미 연초에 거의 다 예약 판매되고, 가격도 다른 쌀에 비해 휠씬 비쌉니다.
하지만 연간 생산량의 열배가 넘는 양이 시중에 유통될 정도로 가짜가 많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헤이룽장성 우창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추수가 한 창인데, 중국도 그렇습니다.
흔히들 중국쌀 하면 좀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최고로 치는 명품쌀 추수 현장을 강민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부의 헤이룽장 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헤이룽장에서도 명품쌀 생산지로 유명한 우창시, 많은 농민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푸슈화(농민) : "올해 수확이 아주 좋아요.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고, 날씨가 따듯하고 낮이 길어 그런대로 괜찮아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좋아할 만한 품종을 재배하는데, 중국에서도 단연 1등 쌀로 유명합니다.
<녹취> "(이거 햅쌀인가요?) 햅쌀 맞습니다."
특히 해마다 이맘때 생산되는 햅쌀은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중국 공산당 고위층, 우리 청와대 격인 중난하이에도 공급됩니다.
<녹취> 회이칭시(농민) : "우창미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어요. 농민들 형편도 매년 더 좋아집니다."
우창쌀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옵니다.
공기와 물은 물론, 특별한 토질을 자랑합니다.
추수를 갓 마친 논입니다.
온통 검은 흙으로 덮여있습니다.
토질이 어떤지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기 물질이 풍부해 검게 보이는 비옥한 토양입니다.
<녹취> 류회이(우창시 벼 품종 연구소 연구원) : "수천 년 풀들이 자라고 썩어서 형성된 토지입니다. 유기물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수확에서부터 건조, 도정까지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CCTV까지 설치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재배했는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해둔 논도 있습니다.
백옥같이 희고 윤기가 도는 우창쌀의 맛은 어떨까?
햅쌀로 밥을 지어봤습니다, 과연 밥맛은 어떨까요?
찰지면서도 고소한 밥맛이 일품입니다.
우창쌀은 이미 연초에 거의 다 예약 판매되고, 가격도 다른 쌀에 비해 휠씬 비쌉니다.
하지만 연간 생산량의 열배가 넘는 양이 시중에 유통될 정도로 가짜가 많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헤이룽장성 우창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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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일미 ‘우창미’ 수확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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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04 07:17:52
- 수정2017-10-04 07:21:44

<앵커 멘트>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추수가 한 창인데, 중국도 그렇습니다.
흔히들 중국쌀 하면 좀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최고로 치는 명품쌀 추수 현장을 강민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부의 헤이룽장 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헤이룽장에서도 명품쌀 생산지로 유명한 우창시, 많은 농민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푸슈화(농민) : "올해 수확이 아주 좋아요.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고, 날씨가 따듯하고 낮이 길어 그런대로 괜찮아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좋아할 만한 품종을 재배하는데, 중국에서도 단연 1등 쌀로 유명합니다.
<녹취> "(이거 햅쌀인가요?) 햅쌀 맞습니다."
특히 해마다 이맘때 생산되는 햅쌀은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중국 공산당 고위층, 우리 청와대 격인 중난하이에도 공급됩니다.
<녹취> 회이칭시(농민) : "우창미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어요. 농민들 형편도 매년 더 좋아집니다."
우창쌀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옵니다.
공기와 물은 물론, 특별한 토질을 자랑합니다.
추수를 갓 마친 논입니다.
온통 검은 흙으로 덮여있습니다.
토질이 어떤지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기 물질이 풍부해 검게 보이는 비옥한 토양입니다.
<녹취> 류회이(우창시 벼 품종 연구소 연구원) : "수천 년 풀들이 자라고 썩어서 형성된 토지입니다. 유기물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수확에서부터 건조, 도정까지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CCTV까지 설치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재배했는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해둔 논도 있습니다.
백옥같이 희고 윤기가 도는 우창쌀의 맛은 어떨까?
햅쌀로 밥을 지어봤습니다, 과연 밥맛은 어떨까요?
찰지면서도 고소한 밥맛이 일품입니다.
우창쌀은 이미 연초에 거의 다 예약 판매되고, 가격도 다른 쌀에 비해 휠씬 비쌉니다.
하지만 연간 생산량의 열배가 넘는 양이 시중에 유통될 정도로 가짜가 많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헤이룽장성 우창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추수가 한 창인데, 중국도 그렇습니다.
흔히들 중국쌀 하면 좀 맛과 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중국에서 최고로 치는 명품쌀 추수 현장을 강민수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중국 동북부의 헤이룽장 평야가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헤이룽장에서도 명품쌀 생산지로 유명한 우창시, 많은 농민들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추수를 하고 있습니다.
<녹취> 푸슈화(농민) : "올해 수확이 아주 좋아요. 지난해에 비해 비슷하고, 날씨가 따듯하고 낮이 길어 그런대로 괜찮아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좋아할 만한 품종을 재배하는데, 중국에서도 단연 1등 쌀로 유명합니다.
<녹취> "(이거 햅쌀인가요?) 햅쌀 맞습니다."
특히 해마다 이맘때 생산되는 햅쌀은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중국 공산당 고위층, 우리 청와대 격인 중난하이에도 공급됩니다.
<녹취> 회이칭시(농민) : "우창미 가격이 매년 오르고 있어요. 농민들 형편도 매년 더 좋아집니다."
우창쌀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옵니다.
공기와 물은 물론, 특별한 토질을 자랑합니다.
추수를 갓 마친 논입니다.
온통 검은 흙으로 덮여있습니다.
토질이 어떤지 좀 더 자세히 확인해 보겠습니다.
유기 물질이 풍부해 검게 보이는 비옥한 토양입니다.
<녹취> 류회이(우창시 벼 품종 연구소 연구원) : "수천 년 풀들이 자라고 썩어서 형성된 토지입니다. 유기물 함량이 아주 높습니다."
수확에서부터 건조, 도정까지도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CCTV까지 설치해 소비자들이 어떻게 재배했는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해둔 논도 있습니다.
백옥같이 희고 윤기가 도는 우창쌀의 맛은 어떨까?
햅쌀로 밥을 지어봤습니다, 과연 밥맛은 어떨까요?
찰지면서도 고소한 밥맛이 일품입니다.
우창쌀은 이미 연초에 거의 다 예약 판매되고, 가격도 다른 쌀에 비해 휠씬 비쌉니다.
하지만 연간 생산량의 열배가 넘는 양이 시중에 유통될 정도로 가짜가 많다는 점이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헤이룽장성 우창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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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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