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래식당’ 등장…일하면 공짜 식사, ‘밥 양보’ 확산
입력 2017.10.06 (21:18)
수정 2017.10.0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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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래에는 식당이 어떻게 운영될까요?
일본 도쿄에 <미래식당>이라는 식당이 등장했는데요,
잠깐 일을 도와주면, 여기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어려운 사람에게 양보하는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중심가에 있는 미래식당입니다.
점심 때면 순식간에 자리가 차는데 점원이라고는 주인 1명 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사실 손님입니다.
50분 일하면 만 원짜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일하는 손님 : "도와주면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는 여기서 일한 손님들이 붙여놓은 식권이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먹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녹취> 식권 사용 손님 : "지갑에 돈이 없어서 사용했어요.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게 운영은 손님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밥은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밥을 양보하는 선순환 구조로 확산됐습니다.
<녹취> 고바야시(식당 주인) : "돈 때문에 손님과의 인연을 끊는다는 게 싫었다는 것이 (이런 운영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밥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인연도 맺는 미래식당.
1인가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도 주목받으면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미래에는 식당이 어떻게 운영될까요?
일본 도쿄에 <미래식당>이라는 식당이 등장했는데요,
잠깐 일을 도와주면, 여기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어려운 사람에게 양보하는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중심가에 있는 미래식당입니다.
점심 때면 순식간에 자리가 차는데 점원이라고는 주인 1명 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사실 손님입니다.
50분 일하면 만 원짜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일하는 손님 : "도와주면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는 여기서 일한 손님들이 붙여놓은 식권이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먹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녹취> 식권 사용 손님 : "지갑에 돈이 없어서 사용했어요.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게 운영은 손님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밥은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밥을 양보하는 선순환 구조로 확산됐습니다.
<녹취> 고바야시(식당 주인) : "돈 때문에 손님과의 인연을 끊는다는 게 싫었다는 것이 (이런 운영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밥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인연도 맺는 미래식당.
1인가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도 주목받으면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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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미래식당’ 등장…일하면 공짜 식사, ‘밥 양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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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06 21:20:25
- 수정2017-10-06 21:36:20
<앵커 멘트>
미래에는 식당이 어떻게 운영될까요?
일본 도쿄에 <미래식당>이라는 식당이 등장했는데요,
잠깐 일을 도와주면, 여기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어려운 사람에게 양보하는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중심가에 있는 미래식당입니다.
점심 때면 순식간에 자리가 차는데 점원이라고는 주인 1명 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사실 손님입니다.
50분 일하면 만 원짜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일하는 손님 : "도와주면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는 여기서 일한 손님들이 붙여놓은 식권이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먹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녹취> 식권 사용 손님 : "지갑에 돈이 없어서 사용했어요.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게 운영은 손님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밥은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밥을 양보하는 선순환 구조로 확산됐습니다.
<녹취> 고바야시(식당 주인) : "돈 때문에 손님과의 인연을 끊는다는 게 싫었다는 것이 (이런 운영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밥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인연도 맺는 미래식당.
1인가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도 주목받으면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미래에는 식당이 어떻게 운영될까요?
일본 도쿄에 <미래식당>이라는 식당이 등장했는데요,
잠깐 일을 도와주면, 여기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데, 어려운 사람에게 양보하는 선순환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도쿄 중심가에 있는 미래식당입니다.
점심 때면 순식간에 자리가 차는데 점원이라고는 주인 1명 뿐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은 사실 손님입니다.
50분 일하면 만 원짜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녹취> 일하는 손님 : "도와주면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식당 앞에는 여기서 일한 손님들이 붙여놓은 식권이 붙어있습니다.
자신이 먹지 않고 정말 필요한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한 겁니다.
<녹취> 식권 사용 손님 : "지갑에 돈이 없어서 사용했어요. 무척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게 운영은 손님이 어떤 상황에 놓이더라도 밥은 계속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밥을 양보하는 선순환 구조로 확산됐습니다.
<녹취> 고바야시(식당 주인) : "돈 때문에 손님과의 인연을 끊는다는 게 싫었다는 것이 (이런 운영의) 가장 큰 이유입니다."
밥으로 관계를 이어가고 새로운 인연도 맺는 미래식당.
1인가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로도 주목받으면서 문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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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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