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어렵지 않아요”…맞춤형 교육 강화
입력 2017.10.10 (07:26)
수정 2017.10.1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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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는 한글날이었는데요, 우리에게는 쓰기도 읽기도 편한 한글이,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요?
국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10만 9천 명의 다문화 학생들, 이들이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신강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어린이들입니다.
다문화 예비학교에서 기역, 니은 한글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한글'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 제법 익숙하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레라(초등학교 5학년) : "한글은 외우기 쉬웠어요. 그런데 쌍기역· 쌍시옷 발음, 그· 크· 끄 구별하는 게 아직도 어려워요."
중국 출신의 이 학생도 선생님과 1 대 1로 한국어 교육을 받습니다.
한자에 비하면 한글은 읽고 쓰기 편리하다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박세준(대림중학교 학생) : "(한글은 어떤 게 좋은 것 같아요?) 소리나는 대로 또박또박 쓰면 좋아요. 더 나아요. 음을 알면 다 쓸 수 있어요."
이처럼 언어 배경이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앞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이 강화됩니다.
<인터뷰> 오신종(교육부 다문화교육지원팀장) : "현재 다문화 학생은 10만을 넘어 섰고요, 그 다음 미취학 아동이 약 12만명에 이르는 등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교육 당국은 다문화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어제는 한글날이었는데요, 우리에게는 쓰기도 읽기도 편한 한글이,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요?
국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10만 9천 명의 다문화 학생들, 이들이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신강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어린이들입니다.
다문화 예비학교에서 기역, 니은 한글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한글'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 제법 익숙하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레라(초등학교 5학년) : "한글은 외우기 쉬웠어요. 그런데 쌍기역· 쌍시옷 발음, 그· 크· 끄 구별하는 게 아직도 어려워요."
중국 출신의 이 학생도 선생님과 1 대 1로 한국어 교육을 받습니다.
한자에 비하면 한글은 읽고 쓰기 편리하다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박세준(대림중학교 학생) : "(한글은 어떤 게 좋은 것 같아요?) 소리나는 대로 또박또박 쓰면 좋아요. 더 나아요. 음을 알면 다 쓸 수 있어요."
이처럼 언어 배경이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앞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이 강화됩니다.
<인터뷰> 오신종(교육부 다문화교육지원팀장) : "현재 다문화 학생은 10만을 넘어 섰고요, 그 다음 미취학 아동이 약 12만명에 이르는 등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교육 당국은 다문화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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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 어렵지 않아요”…맞춤형 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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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0 07:30:11
- 수정2017-10-10 07:57:13
<앵커 멘트>
어제는 한글날이었는데요, 우리에게는 쓰기도 읽기도 편한 한글이,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요?
국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10만 9천 명의 다문화 학생들, 이들이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신강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어린이들입니다.
다문화 예비학교에서 기역, 니은 한글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한글'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 제법 익숙하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레라(초등학교 5학년) : "한글은 외우기 쉬웠어요. 그런데 쌍기역· 쌍시옷 발음, 그· 크· 끄 구별하는 게 아직도 어려워요."
중국 출신의 이 학생도 선생님과 1 대 1로 한국어 교육을 받습니다.
한자에 비하면 한글은 읽고 쓰기 편리하다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박세준(대림중학교 학생) : "(한글은 어떤 게 좋은 것 같아요?) 소리나는 대로 또박또박 쓰면 좋아요. 더 나아요. 음을 알면 다 쓸 수 있어요."
이처럼 언어 배경이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앞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이 강화됩니다.
<인터뷰> 오신종(교육부 다문화교육지원팀장) : "현재 다문화 학생은 10만을 넘어 섰고요, 그 다음 미취학 아동이 약 12만명에 이르는 등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교육 당국은 다문화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어제는 한글날이었는데요, 우리에게는 쓰기도 읽기도 편한 한글이,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느껴질까요?
국내 초중고에 재학중인 10만 9천 명의 다문화 학생들, 이들이 한글을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 신강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온 어린이들입니다.
다문화 예비학교에서 기역, 니은 한글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합니다.
'한글'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제 제법 익숙하게 읽고 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레라(초등학교 5학년) : "한글은 외우기 쉬웠어요. 그런데 쌍기역· 쌍시옷 발음, 그· 크· 끄 구별하는 게 아직도 어려워요."
중국 출신의 이 학생도 선생님과 1 대 1로 한국어 교육을 받습니다.
한자에 비하면 한글은 읽고 쓰기 편리하다고, 학생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박세준(대림중학교 학생) : "(한글은 어떤 게 좋은 것 같아요?) 소리나는 대로 또박또박 쓰면 좋아요. 더 나아요. 음을 알면 다 쓸 수 있어요."
이처럼 언어 배경이 다른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앞으로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정'이 강화됩니다.
<인터뷰> 오신종(교육부 다문화교육지원팀장) : "현재 다문화 학생은 10만을 넘어 섰고요, 그 다음 미취학 아동이 약 12만명에 이르는 등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
교육 당국은 다문화 학생들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것이 한국어 교육의 목표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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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문 기자 kmsh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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