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 “딸 사망 소송과 관련없다…알리지 못한 건 불찰”
입력 2017.10.12 (12:01)
수정 2017.10.12 (14: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수 故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사건 관련, 어머니 서해순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딸의 사망을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었다"면서 "나중에 소상히 밝히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 씨는 그러면서 "딸의 죽음과 소송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씨는 아픈 딸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딸은 감기약을 먹었고 열이 있어 소파에 앉아 있었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부검 소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해순씨는 김광석씨와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담은 영화 '김광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서 씨는 "영화가 너무 말이 안되게 제작됐고 팩트에 맞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로 인해 "자신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 씨는 영화제작자인 이상호씨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행후 법적대응에 나설 뜻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 씨를 상대로 딸 서연양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 사기 혐의로 조사중이다.
앞서 김 씨의 친형인 김광복 씨는 '서 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신고를 늦게 해 숨지게 했고, 또 딸이 숨진 사실을 숨긴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면서 지난달 서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달 친형 김광복 씨와,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씨를 각각 고발인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딸의 사망을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었다"면서 "나중에 소상히 밝히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 씨는 그러면서 "딸의 죽음과 소송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씨는 아픈 딸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딸은 감기약을 먹었고 열이 있어 소파에 앉아 있었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부검 소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해순씨는 김광석씨와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담은 영화 '김광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서 씨는 "영화가 너무 말이 안되게 제작됐고 팩트에 맞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로 인해 "자신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 씨는 영화제작자인 이상호씨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행후 법적대응에 나설 뜻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 씨를 상대로 딸 서연양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 사기 혐의로 조사중이다.
앞서 김 씨의 친형인 김광복 씨는 '서 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신고를 늦게 해 숨지게 했고, 또 딸이 숨진 사실을 숨긴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면서 지난달 서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달 친형 김광복 씨와,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씨를 각각 고발인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 “딸 사망 소송과 관련없다…알리지 못한 건 불찰”
-
- 입력 2017-10-12 12:01:00
- 수정2017-10-12 14:36:48

가수 故 김광석 씨의 딸 서연 양의 사망 사건 관련, 어머니 서해순 씨가 경찰에 출석했다.
서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딸의 사망을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었다"면서 "나중에 소상히 밝히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 씨는 그러면서 "딸의 죽음과 소송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씨는 아픈 딸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딸은 감기약을 먹었고 열이 있어 소파에 앉아 있었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부검 소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해순씨는 김광석씨와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담은 영화 '김광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서 씨는 "영화가 너무 말이 안되게 제작됐고 팩트에 맞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로 인해 "자신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 씨는 영화제작자인 이상호씨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행후 법적대응에 나설 뜻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 씨를 상대로 딸 서연양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 사기 혐의로 조사중이다.
앞서 김 씨의 친형인 김광복 씨는 '서 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신고를 늦게 해 숨지게 했고, 또 딸이 숨진 사실을 숨긴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면서 지난달 서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달 친형 김광복 씨와,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씨를 각각 고발인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딸의 사망을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은 자신의 불찰이었다"면서 "나중에 소상히 밝히려고 했다"고 말했다. 서 씨는 그러면서 "딸의 죽음과 소송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 씨는 아픈 딸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 딸은 감기약을 먹었고 열이 있어 소파에 앉아 있었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부검 소견서를 경찰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해순씨는 김광석씨와 딸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담은 영화 '김광석'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서 씨는 "영화가 너무 말이 안되게 제작됐고 팩트에 맞는게 하나도 없다"면서 이로 인해 "자신은 사회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서 씨는 영화제작자인 이상호씨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하고 행후 법적대응에 나설 뜻도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 씨를 상대로 딸 서연양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 사기 혐의로 조사중이다.
앞서 김 씨의 친형인 김광복 씨는 '서 씨가 딸 서연 양이 급성 폐렴으로 위독할 때 신고를 늦게 해 숨지게 했고, 또 딸이 숨진 사실을 숨긴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다'면서 지난달 서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를 맡은 경찰은 지난달 친형 김광복 씨와, 영화 '김광석'을 연출한 이상호 씨를 각각 고발인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이현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