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원의장 “페테르 IPU 총회서 남북 접촉 성사 불투명”
입력 2017.10.12 (16:39)
수정 2017.10.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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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남북한 대표 간 대화가 이뤄질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러 상원의장이 11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자국 TV 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제137차 IPU 총회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길 몹시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양측 접촉을 주선했지만 아직 어느 쪽에선가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모든 것은 양국 대표단이 자국 지도부에서 어떤 훈령을 받을지에 달렸다"면서 "하지만 양측이 관심을 보일 경우 러시아는 남북 의회 간 협상을 위한 모든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트비옌코는 "북핵 위기는 총회 공식 안건으로 계획돼 있진 않지만 이 문제가 현안인 만큼 대표단 가운데 누군가가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IPU 총회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에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북한에선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대의원 등 8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러시아 상원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자국 TV 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제137차 IPU 총회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길 몹시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양측 접촉을 주선했지만 아직 어느 쪽에선가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모든 것은 양국 대표단이 자국 지도부에서 어떤 훈령을 받을지에 달렸다"면서 "하지만 양측이 관심을 보일 경우 러시아는 남북 의회 간 협상을 위한 모든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트비옌코는 "북핵 위기는 총회 공식 안건으로 계획돼 있진 않지만 이 문제가 현안인 만큼 대표단 가운데 누군가가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IPU 총회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에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북한에선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대의원 등 8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러시아 상원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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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상원의장 “페테르 IPU 총회서 남북 접촉 성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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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2 16:39:05
- 수정2017-10-12 16:45:14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남북한 대표 간 대화가 이뤄질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러 상원의장이 11일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자국 TV 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제137차 IPU 총회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길 몹시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양측 접촉을 주선했지만 아직 어느 쪽에선가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모든 것은 양국 대표단이 자국 지도부에서 어떤 훈령을 받을지에 달렸다"면서 "하지만 양측이 관심을 보일 경우 러시아는 남북 의회 간 협상을 위한 모든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트비옌코는 "북핵 위기는 총회 공식 안건으로 계획돼 있진 않지만 이 문제가 현안인 만큼 대표단 가운데 누군가가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IPU 총회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에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북한에선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대의원 등 8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러시아 상원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자국 TV 채널 '로시야-24'와의 인터뷰에서 "제137차 IPU 총회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모두 참석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그들이 협상 테이블에 앉아 대화를 시작하길 몹시 바라지만 그렇게 될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양측 접촉을 주선했지만 아직 어느 쪽에선가 확실한 답변을 받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모든 것은 양국 대표단이 자국 지도부에서 어떤 훈령을 받을지에 달렸다"면서 "하지만 양측이 관심을 보일 경우 러시아는 남북 의회 간 협상을 위한 모든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트비옌코는 "북핵 위기는 총회 공식 안건으로 계획돼 있진 않지만 이 문제가 현안인 만큼 대표단 가운데 누군가가 이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IPU 총회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한국에선 정세균 국회의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참석한다. 북한에선 안동춘 최고인민회의 부의장과 대의원 등 8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러시아 상원 소식통은 "북한 대표단이 IPU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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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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