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병·은행창구용 인공지능 2019년 시제품 목표

입력 2017.10.12 (19:22) 수정 2017.10.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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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순간순간 다양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춰 간병과 은행창구 서비스 등에 투입할 수 있는 AI시제품을 오는 2019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무성 산하 정보통신연구기구(NICT)가 개발하는 기초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NICT는 일본어 웹사이트 40억 페이지 분량을 수집·해석할 수 있는 이른바 '위즈덤 엑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AI가 언어와 지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 스스로 학습해 적합한 문장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간병AI가 몸상태를 묻거나 음성과 표정을 분석함으로써 증상을 유추해 의사의 진찰을 제안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AI가 시나리오별 대응을 기억해 적절한 대답을 선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앞으로는 AI가 인터넷 정보 등의 학습을 통해 다양한 대답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구글·아마존 등이 대화 가능 AI 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은 NICT의 기술을 활용해 민관이 연대하는 방식으로 대화 가능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총무성은 이르면 2018년 민간 간병사업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등과 실증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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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간병·은행창구용 인공지능 2019년 시제품 목표
    • 입력 2017-10-12 19:22:32
    • 수정2017-10-12 19:23:47
    국제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순간순간 다양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춰 간병과 은행창구 서비스 등에 투입할 수 있는 AI시제품을 오는 2019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무성 산하 정보통신연구기구(NICT)가 개발하는 기초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NICT는 일본어 웹사이트 40억 페이지 분량을 수집·해석할 수 있는 이른바 '위즈덤 엑스'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AI가 언어와 지식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뒤 스스로 학습해 적합한 문장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간병AI가 몸상태를 묻거나 음성과 표정을 분석함으로써 증상을 유추해 의사의 진찰을 제안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AI가 시나리오별 대응을 기억해 적절한 대답을 선택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앞으로는 AI가 인터넷 정보 등의 학습을 통해 다양한 대답을 유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의 구글·아마존 등이 대화 가능 AI 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은 NICT의 기술을 활용해 민관이 연대하는 방식으로 대화 가능 AI를 개발할 예정이다. 총무성은 이르면 2018년 민간 간병사업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등과 실증실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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