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오늘(13일) 최종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여중생 살인, 시신 유기 사건의 전모를 밝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핵심 피의자 이영학 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오늘 오전 9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해 이 씨 부녀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마지막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시신을 유기하고 시신 유기에 사용한 여행용 가방에 옷을 입힌 인형을 싣고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최종 발표에서 풀어야 할 의혹도 다수 남아 있다. 이 씨가 왜 딸을 시켜 숨진 여학생을 집으로 오게 했는지, 이 양은 어떤 이유에서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넸는지, 또 피해 여중생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뒤 숨지기까지 하루 가까운 시간 동안 집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등 많은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있다.
법원은 어제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중생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양의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봤고, 아직 이 양이 미성년자여서 소년법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여중생 피살사건과 별도로 지난달 있었던 이 씨 부인의 투신 사건에 대한 내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핵심 피의자 이영학 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오늘 오전 9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해 이 씨 부녀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마지막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시신을 유기하고 시신 유기에 사용한 여행용 가방에 옷을 입힌 인형을 싣고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최종 발표에서 풀어야 할 의혹도 다수 남아 있다. 이 씨가 왜 딸을 시켜 숨진 여학생을 집으로 오게 했는지, 이 양은 어떤 이유에서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넸는지, 또 피해 여중생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뒤 숨지기까지 하루 가까운 시간 동안 집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등 많은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있다.
법원은 어제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중생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양의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봤고, 아직 이 양이 미성년자여서 소년법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여중생 피살사건과 별도로 지난달 있었던 이 씨 부인의 투신 사건에 대한 내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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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여중생 살인 사건 최종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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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13 00:01:44
경찰이 오늘(13일) 최종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여중생 살인, 시신 유기 사건의 전모를 밝힌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핵심 피의자 이영학 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오늘 오전 9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해 이 씨 부녀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마지막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시신을 유기하고 시신 유기에 사용한 여행용 가방에 옷을 입힌 인형을 싣고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최종 발표에서 풀어야 할 의혹도 다수 남아 있다. 이 씨가 왜 딸을 시켜 숨진 여학생을 집으로 오게 했는지, 이 양은 어떤 이유에서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넸는지, 또 피해 여중생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뒤 숨지기까지 하루 가까운 시간 동안 집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등 많은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있다.
법원은 어제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중생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양의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봤고, 아직 이 양이 미성년자여서 소년법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여중생 피살사건과 별도로 지난달 있었던 이 씨 부인의 투신 사건에 대한 내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핵심 피의자 이영학 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오늘 오전 9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경찰은 범죄심리분석관을 동원해 이 씨 부녀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마지막까지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과정에서 이 씨는 시신을 유기하고 시신 유기에 사용한 여행용 가방에 옷을 입힌 인형을 싣고 다니는 등 치밀하게 범행 은폐를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
최종 발표에서 풀어야 할 의혹도 다수 남아 있다. 이 씨가 왜 딸을 시켜 숨진 여학생을 집으로 오게 했는지, 이 양은 어떤 이유에서 수면제가 든 음료를 친구에게 건넸는지, 또 피해 여중생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뒤 숨지기까지 하루 가까운 시간 동안 집안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등 많은 부분이 의문으로 남아있다.
법원은 어제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씨의 여중생 딸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양의 진술 태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다고 봤고, 아직 이 양이 미성년자여서 소년법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여중생 피살사건과 별도로 지난달 있었던 이 씨 부인의 투신 사건에 대한 내사도 진행하고 있다. 또 이 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와 불법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유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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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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