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방러…IPU 총회 참석

입력 2017.10.13 (06:41) 수정 2017.10.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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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를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제 러시아 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의장은 15일 세계의회연맹, IPU 총회에 참석해, 대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를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제,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한러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이 준비중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행사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녹취> 볼로딘(러시아 하원의장) : "정 의장님이 소치(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한번 방문하시면 평창 올림픽 준비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양국 의회간 공동위원회를 만들자는 공감대도 형성됐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실질적인 과업을 갖고 논의를 통해 성과를 내는 양자관계를 만들어보자."

정 의장은 이어 오는 1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IPU, 세계의회연맹 총회에 참석해 대표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남북 의회 대표단 간의 만남도 점쳐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북쪽이 소극적인 상황이라는 것이죠."

정 의장은 이번 총회 기간에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남북간에 대화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IPU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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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의장 방러…IPU 총회 참석
    • 입력 2017-10-13 06:58:56
    • 수정2017-10-13 07: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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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러시아를 방문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제 러시아 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 의장은 15일 세계의회연맹, IPU 총회에 참석해, 대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모스크바에서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러시아를 방문한 정세균 국회의장이 어제,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한러 관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국이 준비중인 평창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행사가 화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녹취> 볼로딘(러시아 하원의장) : "정 의장님이 소치(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한번 방문하시면 평창 올림픽 준비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양국 의회간 공동위원회를 만들자는 공감대도 형성됐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실질적인 과업을 갖고 논의를 통해 성과를 내는 양자관계를 만들어보자."

정 의장은 이어 오는 15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IPU, 세계의회연맹 총회에 참석해 대표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총회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표단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남북 의회 대표단 간의 만남도 점쳐지고 있지만 현재로선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녹취> 정세균(국회의장) : "만나서 대화를 하는 것 그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북쪽이 소극적인 상황이라는 것이죠."

정 의장은 이번 총회 기간에 엄중한 한반도 상황에서 남북간에 대화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IPU 회원국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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