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도심서 총격전…통학 버스로 날아든 총알
입력 2017.10.13 (23:01)
수정 2017.10.13 (23: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운전자들끼리 시비 끝에 총격전이 벌어졌는데요.
총알이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어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차에 주유하던 남성이 갑자기 운전석에서 권총을 꺼내와 뒤차 운전자를 향해 난사합니다.
놀라 피신했던 뒤차 운전자가 기회를 엿보더니 이번엔 달아나는 앞차를 향해 수차례 총을 쏘는데요.
이 중 한 발이 바로 뒤에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스무 명을 태우고 등교하던 길이었는데, 쌍둥이 자매가 앉은 좌석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녹취> 크리스티 윌리엄스(학부모) : "우리 애들이 탄 버스가 총 맞았다고 해서 울먹이며 왔어요. 다른 학부모도 울고 있었고요."
총알은 기적적으로 빗겨갔지만, 버스 기사는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심에서 총격전을 벌인 두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버스가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 사이로 빠져나온 여성을 사람들이 간신히 끌어올립니다.
침수된 다리를 지나가던 버스가 그만 개울로 미끄러진 건데요.
승객 등 23명이 갇혀 촌각을 다투는 상황, 마을 주민들이 망치와 사다리를 들고 나와 구조에 나섰습니다.
<녹취> 주민 : "승객들이 한 명도 못 나온 상태였어요. 개울이 깊은데, 버스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어요."
신속한 대처 덕분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물속으로 완전히 잠겼다고 합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총알이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어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차에 주유하던 남성이 갑자기 운전석에서 권총을 꺼내와 뒤차 운전자를 향해 난사합니다.
놀라 피신했던 뒤차 운전자가 기회를 엿보더니 이번엔 달아나는 앞차를 향해 수차례 총을 쏘는데요.
이 중 한 발이 바로 뒤에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스무 명을 태우고 등교하던 길이었는데, 쌍둥이 자매가 앉은 좌석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녹취> 크리스티 윌리엄스(학부모) : "우리 애들이 탄 버스가 총 맞았다고 해서 울먹이며 왔어요. 다른 학부모도 울고 있었고요."
총알은 기적적으로 빗겨갔지만, 버스 기사는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심에서 총격전을 벌인 두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버스가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 사이로 빠져나온 여성을 사람들이 간신히 끌어올립니다.
침수된 다리를 지나가던 버스가 그만 개울로 미끄러진 건데요.
승객 등 23명이 갇혀 촌각을 다투는 상황, 마을 주민들이 망치와 사다리를 들고 나와 구조에 나섰습니다.
<녹취> 주민 : "승객들이 한 명도 못 나온 상태였어요. 개울이 깊은데, 버스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어요."
신속한 대처 덕분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물속으로 완전히 잠겼다고 합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도심서 총격전…통학 버스로 날아든 총알
-
- 입력 2017-10-13 23:03:51
- 수정2017-10-13 23:13:32

미국에서 운전자들끼리 시비 끝에 총격전이 벌어졌는데요.
총알이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어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차에 주유하던 남성이 갑자기 운전석에서 권총을 꺼내와 뒤차 운전자를 향해 난사합니다.
놀라 피신했던 뒤차 운전자가 기회를 엿보더니 이번엔 달아나는 앞차를 향해 수차례 총을 쏘는데요.
이 중 한 발이 바로 뒤에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스무 명을 태우고 등교하던 길이었는데, 쌍둥이 자매가 앉은 좌석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녹취> 크리스티 윌리엄스(학부모) : "우리 애들이 탄 버스가 총 맞았다고 해서 울먹이며 왔어요. 다른 학부모도 울고 있었고요."
총알은 기적적으로 빗겨갔지만, 버스 기사는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심에서 총격전을 벌인 두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버스가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 사이로 빠져나온 여성을 사람들이 간신히 끌어올립니다.
침수된 다리를 지나가던 버스가 그만 개울로 미끄러진 건데요.
승객 등 23명이 갇혀 촌각을 다투는 상황, 마을 주민들이 망치와 사다리를 들고 나와 구조에 나섰습니다.
<녹취> 주민 : "승객들이 한 명도 못 나온 상태였어요. 개울이 깊은데, 버스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어요."
신속한 대처 덕분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물속으로 완전히 잠겼다고 합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총알이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어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차에 주유하던 남성이 갑자기 운전석에서 권총을 꺼내와 뒤차 운전자를 향해 난사합니다.
놀라 피신했던 뒤차 운전자가 기회를 엿보더니 이번엔 달아나는 앞차를 향해 수차례 총을 쏘는데요.
이 중 한 발이 바로 뒤에 지나가던 통학 버스로 날아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스무 명을 태우고 등교하던 길이었는데, 쌍둥이 자매가 앉은 좌석 유리창을 뚫고 들어온 겁니다.
<녹취> 크리스티 윌리엄스(학부모) : "우리 애들이 탄 버스가 총 맞았다고 해서 울먹이며 왔어요. 다른 학부모도 울고 있었고요."
총알은 기적적으로 빗겨갔지만, 버스 기사는 파편에 맞아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차량 통행이 잦은 도심에서 총격전을 벌인 두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물에 빠진 버스가 점점 가라앉고 있습니다.
깨진 유리 사이로 빠져나온 여성을 사람들이 간신히 끌어올립니다.
침수된 다리를 지나가던 버스가 그만 개울로 미끄러진 건데요.
승객 등 23명이 갇혀 촌각을 다투는 상황, 마을 주민들이 망치와 사다리를 들고 나와 구조에 나섰습니다.
<녹취> 주민 : "승객들이 한 명도 못 나온 상태였어요. 개울이 깊은데, 버스는 점점 가라앉고 있었어요."
신속한 대처 덕분에 모두 무사히 빠져나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버스는 물속으로 완전히 잠겼다고 합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