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투어 ‘첫 우승’…챔피언 대결 ‘완승’

입력 2017.10.15 (21:18) 수정 2017.10.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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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진영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챔피언조에서 치른 마지막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견고한 샷과 정신력으로 박성현과 전인지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스포츠 소식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진영과 박성현, 전인지.

세 선수의 맞대결에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의 샷은 견고했습니다.

초반 두 타를 잃고 주춤했지만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파3 8번 홀에서 보여준 티샷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박성현으로선 파4 15번 홀에서 티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놓쳐 아쉬웠습니다.

승부처는 16번 홀이었습니다.

박성현과 전인지가 보기에 그친 반면, 고진영은 파 퍼트를 성공해 세 타차로 달아났습니다.

고진영은 이후 침착한 마무리로 합계 19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년 전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의 아픔을 떨친 것은 물론 내년부터 투어 출전권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고진영(하이트진로) :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후반전 시작하기 전에 세 홀 연속 버디를 했던 게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박성현은 2위, 전인지는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NC가 롯데를 제치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NC는 5회 초 대거 일곱 점을 뽑으며 9대 0으로 이겨, 준플레이오프를 3승 2패로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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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LPGA투어 ‘첫 우승’…챔피언 대결 ‘완승’
    • 입력 2017-10-15 21:19:40
    • 수정2017-10-15 2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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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진영이 미국 여자 프로골프 투어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챔피언조에서 치른 마지막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견고한 샷과 정신력으로 박성현과 전인지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스포츠 소식 박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진영과 박성현, 전인지.

세 선수의 맞대결에 구름관중이 몰렸습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의 샷은 견고했습니다.

초반 두 타를 잃고 주춤했지만 7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파3 8번 홀에서 보여준 티샷은 단연 최고였습니다.

박성현으로선 파4 15번 홀에서 티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린 뒤 이글을 놓쳐 아쉬웠습니다.

승부처는 16번 홀이었습니다.

박성현과 전인지가 보기에 그친 반면, 고진영은 파 퍼트를 성공해 세 타차로 달아났습니다.

고진영은 이후 침착한 마무리로 합계 19언더파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년 전 브리티시 오픈, 준우승의 아픔을 떨친 것은 물론 내년부터 투어 출전권도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고진영(하이트진로) : "굉장히 어렵게 플레이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후반전 시작하기 전에 세 홀 연속 버디를 했던 게 큰 힘이 된 것 같아요."

박성현은 2위, 전인지는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NC가 롯데를 제치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NC는 5회 초 대거 일곱 점을 뽑으며 9대 0으로 이겨, 준플레이오프를 3승 2패로 마감했습니다.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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