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北 협박 받은 호주…“더 압박할 것”

입력 2017.10.16 (22:56) 수정 2017.10.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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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최근 북한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호주에 대해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위협했는데요.

호주 외교장관은 북의 위협이 대수로울 것 없으며, 오히려 대북 압박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북한 외무성 성명(지난 14일/조선중앙TV) :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미국의 군사·경제·외교적 압박 책동에 계속 추종하다가는 화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호주가 미국의 대북 압박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점, 호주 장관들이 판문점을 방문한 점 등을 문제 삼았는데요.

비숍 외교장관은 북한의 이런 위협을 사실상 무시했습니다.

<인터뷰> 줄리 비숍(호주 외무 장관) : "북의 위협은 한반도 긴장의 평화적 해법을 찾으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공고히 할 뿐입니다."

또 한반도 긴장의 전적인 책임은 북에 있다며 더욱 강력한 압박과 제재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줄리 비숍(호주 외무 장관) : "호주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가하는 공동의 전략을 계속할 것입니다."

앞서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비숍 외교장관과 페인 국방 장관은 북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고, 호주군은 다음 달 한반도 해역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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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10-17 0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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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이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호주에 대해 '화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위협했는데요.

호주 외교장관은 북의 위협이 대수로울 것 없으며, 오히려 대북 압박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단호한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북한 외무성 성명(지난 14일/조선중앙TV) :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반대하는 미국의 군사·경제·외교적 압박 책동에 계속 추종하다가는 화를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호주가 미국의 대북 압박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점, 호주 장관들이 판문점을 방문한 점 등을 문제 삼았는데요.

비숍 외교장관은 북한의 이런 위협을 사실상 무시했습니다.

<인터뷰> 줄리 비숍(호주 외무 장관) : "북의 위협은 한반도 긴장의 평화적 해법을 찾으려는 우리의 결의를 더욱 공고히 할 뿐입니다."

또 한반도 긴장의 전적인 책임은 북에 있다며 더욱 강력한 압박과 제재로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줄리 비숍(호주 외무 장관) : "호주는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최대한의 (대북) 압박을 가하는 공동의 전략을 계속할 것입니다."

앞서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비숍 외교장관과 페인 국방 장관은 북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했고, 호주군은 다음 달 한반도 해역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펼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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