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평화 지킬 힘…첨단 무기 조속 전력화”

<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개막식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한 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위협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키기 위해 첨단 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 해 독자적인 방산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최첨단 전투기들 앞에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지키고 만들어내기 위한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강하고 독자적인 항공우주산업과 방위산업의 역량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북한의 안보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첨단무기체계를 조속히 전력화해야 합니다."

킬 체인과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 응징 보복 등 한국형 3축 체계를 구축하고, 책임 국방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한 방위 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며 우리 방위 산업이 수출 산업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는 더 많은 일자리로 이어질 것이고 방위산업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방위 산업 관계자들이 상호 소통하면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도록 방산 생태계를 혁신하고, 혁신기업들이 국방사업에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산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수출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에어쇼 참가 공군 조종사들에게 대통령 시계를 선물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