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총리 측근 보좌관,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 참배

입력 2017.10.18 (11:13) 수정 2017.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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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낸 데 이어,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18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토 보좌관은 추계 예대제(제사) 둘째 날인 18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참의원 의원 총리 보좌관 에토 세이이치'라고 적었다.

에토 보좌관은 참배 후에 "영령 덕분에 지금의 평화와 안전이 있다"며 "국가의 평화와 국난 돌파를 기원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17일 아베 총리가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낸 것에 대해 "내가 말할 것은 아니다"라며 "총리도 마음이 있으니 마사카키를 봉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여러 전쟁의 사망자 약 246만 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특히,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사형이 집행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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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11:13:42
    • 수정2017-10-18 11:14:44
    국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7일 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보낸 데 이어, 에토 세이이치 총리 보좌관이 18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토 보좌관은 추계 예대제(제사) 둘째 날인 18일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참의원 의원 총리 보좌관 에토 세이이치'라고 적었다.

에토 보좌관은 참배 후에 "영령 덕분에 지금의 평화와 안전이 있다"며 "국가의 평화와 국난 돌파를 기원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또, 17일 아베 총리가 '마사카키'라는 공물을 보낸 것에 대해 "내가 말할 것은 아니다"라며 "총리도 마음이 있으니 마사카키를 봉납한 것"이라고 말했다.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여러 전쟁의 사망자 약 246만 6천여 명을 신으로 떠받들고 있다. 특히, 극동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사형이 집행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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