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IS 수도’ 락까, 3년 9개월 만에 ‘함락’

입력 2017.10.18 (20:30) 수정 2017.10.1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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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가 마침내 무너졌습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와 아랍 연합인 '시리아민주군'은 현지시각 17일, 시리아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S가 락까를 장악한 지 3년 9개월만에 완전히 되찾은 겁니다.

<녹취> 시리아민주군 소속 군인 : "오늘 이곳은 테러범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우리가 승리의 깃발을 올리면 락까도 자유를 되찾을 것입니다."

락까는 탈환했지만, 지난 4개월 동안 도시의 90퍼센트가 파괴됐고 3천2백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라이언 딜런(국제동맹군 대변인) :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락까에 남아 있는 지뢰 등 폭발물을 제거하는 겁니다. (이후에)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할 겁니다."

IS는 지난 7월 이라크 모술에 이어 시리아 락까마저 잃으면서 급격히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IS가 마지막까지 저항의 의미로 서방 국가에 대한 테러를 감행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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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18 20:32:32
    • 수정2017-10-18 20: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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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가 마침내 무너졌습니다.

미군의 지원을 받는 쿠르드와 아랍 연합인 '시리아민주군'은 현지시각 17일, 시리아 락까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IS가 락까를 장악한 지 3년 9개월만에 완전히 되찾은 겁니다.

<녹취> 시리아민주군 소속 군인 : "오늘 이곳은 테러범들로부터 완전히 해방됐습니다. 우리가 승리의 깃발을 올리면 락까도 자유를 되찾을 것입니다."

락까는 탈환했지만, 지난 4개월 동안 도시의 90퍼센트가 파괴됐고 3천2백 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녹취> 라이언 딜런(국제동맹군 대변인) :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락까에 남아 있는 지뢰 등 폭발물을 제거하는 겁니다. (이후에)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할 겁니다."

IS는 지난 7월 이라크 모술에 이어 시리아 락까마저 잃으면서 급격히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IS가 마지막까지 저항의 의미로 서방 국가에 대한 테러를 감행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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