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축구 조국 통일 함성

입력 2002.09.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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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장에는 한반도 깃발이 물결쳤고 관중들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서 한목소리로 조국 통일을 외쳤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 기간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던 경기장 안에 오늘은 통일 축구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관중들의 함성이 상쾌한 초가을 상암 들녘에 울려퍼집니다.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성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터져나옵니다.
⊙박준영(초등학생): 북한이 잘 할 때는 북한 응원하고, 한국이 잘 할 때는 한국 응원하고...
⊙남이구(80살): 화합이 진작될 거고, 이런 교류가 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상당히 아쉬웠어요.
⊙기자: 한마음으로 부르는 아리랑 가락에 보이지 않는 벽들은 한순간 허물어집니다.
경기장 바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도 승패를 떠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월드 코리아를 가슴에 새기고 한반도기를 흔드는 젊은이들의 열기는 한마당 축제나 다름 없습니다.
오늘 밤 남북 선수들의 멋진 경기는 승패를 뛰어넘은 하나되는 감동 그것이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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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통일축구 조국 통일 함성
    • 입력 2002-09-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경기장에는 한반도 깃발이 물결쳤고 관중들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서 한목소리로 조국 통일을 외쳤습니다. 정제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월드컵 기간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던 경기장 안에 오늘은 통일 축구의 열기가 가득합니다. 통일을 염원하는 관중들의 함성이 상쾌한 초가을 상암 들녘에 울려퍼집니다.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선보일 때마다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성은 남과 북을 가리지 않고 터져나옵니다. ⊙박준영(초등학생): 북한이 잘 할 때는 북한 응원하고, 한국이 잘 할 때는 한국 응원하고... ⊙남이구(80살): 화합이 진작될 거고, 이런 교류가 있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이 상당히 아쉬웠어요. ⊙기자: 한마음으로 부르는 아리랑 가락에 보이지 않는 벽들은 한순간 허물어집니다. 경기장 바깥에서 응원하는 시민들도 승패를 떠나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됐습니다. 월드 코리아를 가슴에 새기고 한반도기를 흔드는 젊은이들의 열기는 한마당 축제나 다름 없습니다. 오늘 밤 남북 선수들의 멋진 경기는 승패를 뛰어넘은 하나되는 감동 그것이었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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