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결론…재개 59.5%, 중단 40.5%

입력 2017.10.20 (12:00) 수정 2017.10.2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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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고리 5,6호기 건설 공사가 재개됩니다.

시민참여단에 대한 공론화위원회 조사 결과 재개 찬성이 59.5%로 중단보다 19% 포인트 높게 나타났는데요,

정부는 이같은 공론화위의 결정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한 정부권고안을 공개했습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참여단 471명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 59.5%가 건설재개 쪽을, 40.5%가 건설중단을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차이는 19% 포인트로 표본 추출 오차범위를 벗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차 조사에서부터 건설 재개 비율이 오차범위를 넘어 유의미한 차이로 건설 중단 비율보다 높았고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차이가 더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고 20대, 30대에서 증가 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현재 공사가 일시중단된 상태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정부에 권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을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정부가 이미 1조6천억 원을 투입한 5·6호기 종합공정률이 29.5%에 달하자, 약 석 달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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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0-20 12:03:02
    • 수정2017-10-20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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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공사가 재개됩니다.

시민참여단에 대한 공론화위원회 조사 결과 재개 찬성이 59.5%로 중단보다 19% 포인트 높게 나타났는데요,

정부는 이같은 공론화위의 결정을 오는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정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건설 재개 여부에 대한 정부권고안을 공개했습니다.

김지형 공론화위원장은 시민참여단 471명에 대한 최종 조사 결과 59.5%가 건설재개 쪽을, 40.5%가 건설중단을 선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의 차이는 19% 포인트로 표본 추출 오차범위를 벗어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차 조사에서부터 건설 재개 비율이 오차범위를 넘어 유의미한 차이로 건설 중단 비율보다 높았고 조사회차를 거듭할수록 차이가 더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모든 연령대에서 건설재개의 비율이 증가했고 20대, 30대에서 증가 폭이 더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현재 공사가 일시중단된 상태인 신고리 5·6호기에 대해 건설을 재개하도록 정부에 권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을 오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정부가 이미 1조6천억 원을 투입한 5·6호기 종합공정률이 29.5%에 달하자, 약 석 달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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